조우성의 미추홀199 돈 돈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2-07 01:10:59 미추홀 - 돈 조우성 이 땅 최초의 돈은 고려 성종 때 만들어진 '건원중보(乾元重寶)'이고 밖이 하늘처럼 둥글고 안이 땅처럼 네모나게 만든 엽전 형(型)의 '해동통보(海東通寶)'가 세상에 나온 것은 숙종 때였다. 그 후의 돈은 모두 '해동통보'와 같은 모양이었다. 그러나 돈이라고 해서 다 돈값을 한 것은 아니었다. 사주전(私鑄錢)이나 도전(盜錢)의 질이 좋을 리 없었고, 대원군의 당백전(當百錢)처럼 실질 가치에 턱없이 모자라는 악화(惡貨)를 강제로 통용시켜 민심을 흉흉케 했던 일도 허다하다. 상평통보 유(類)가 사라진 것은 인천전환국에서 신식 화폐를 만든 이후부터였다, 1892년 12월부터 1900년 8월까지 인천전환국에서는 4백31만6천환에 달하.. 2023. 3. 18. 이전 1 ···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