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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양관…사라져가는 인천 옛 모습

by 형과니 2023. 5. 27.

조계·양관사라져가는 인천 옛 모습

仁川愛/인천이야기

2009-06-15 16:15:20

 

조계·양관사라져가는 인천 옛 모습

해반문화사랑회 인천근대문화유산출간

 

()해반문화사랑회(이사장·황치일)는 지난달 28인천근대문화유산(()해반문화사랑회·126)’을 출판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은 인천의 근현대 모습을 보여주고 어떻게 변해왔는지 청소년과 일반 시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한 것으로 과거,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자료를 실어 이해를 돕는데 주력했다.

 

이 책은 인천근대 관련 지정문화재와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인천에 남아 있는 다수의 근대건축물과 역사적 사실들이 담긴 문화유산자료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본문은 크게 인천근대문화유산에 대한 이해’ ‘인천 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의 현황’ ‘인천 개항 전후의 주요사건’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으로 나눴다.

 

특히 근대문화유산은 조계, 영사관, 교통, 통신, 금융, 종교, 의료·구호, 교육, 사회·체육, 양관, 경제활동으로 분류했다. 또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강화도 근대문화유산을 따로 소개해 인천 근대문화유산의 공간을 개항장에서 강화도까지 넓혔다.

 

이번 책을 엮은 문상범씨는 인천에 근대문화와 관련 교사와 학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 부족하지만 이 책이 인천근대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해반문화사랑회 관계자도 이 책이 성장과 개발이 중시되는 현실에서 소외되고 사라져가는 근대문화유산을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해반문화사랑회는 지난 1999인천정주의식 보고서발표를 계기로 인천 관련 도서를 발간하는 사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책은 보관과 편이성을 도모하기 위해 포켓북 형태로 제작됐다.

 

책을 받기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해반문화사랑회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761-0555 최미경기자 mkchoi333@i-today.co.kr

 

인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