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근대박물관을 다녀오다.
형과니이야기/여행이야기들
2010-08-18 17:06:58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카페의 회원께서 지난 13일! " 인천근대박물관" 을 개관하셨다.개관일은 근무라서 찾아뵙지 못했는데 회원 한 분께서 전화를 해 오늘에서야 함께 찾아뵈었다.
장소는 비록 자그마했지만 갖추어진 전시물의 질과 양을 보면 여늬박물관 못지 않겠다는 생각을 들게한다.개인이 오랜 세월 끈질긴 애정과 사랑으로 모으며 관리하여 이만한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을 보니 우선 감탄이 앞선다.
박물관의 규모는 작을지언정 관장님은 이미 개화기와 근대교육사 자료전등 많은 전시회를 개최하였고 유명 미술관과 해외 전시회까지도 개최하였으며,국가기록원 나라기획관에 개인 자료실을 할애 받을정도의 명망있는 분이다..
선생님의 안내로 관람중 우연히 지방방송에서 취재를 하는데 잠시 인터뷰까지 하게 되어 박물관에 대한 나의 생각까지 풀어 놓으며 한층 의미있는 방문이 될 수 있었다.
어찌보면 이 곳을 옛 역사와 생활을 보고 배우며, 추억도 회상할 수 있는 인천의 명소로 발전시켜야 함은 최 선생님 개인을 떠나 인천사람들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그런 숙제로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인천근대박물관 THE INCHEON MODERN MUSEUM
* http://cafe.daum.net/modernmus
개항 이후 서구의 무역상들이 인천을 지점으로 다양한 외래 문물들을 수입하여 판매하면서 우리의 전통생활 양식에서 개화의 서구문물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그때부터 사용하던 개화기의 생활물품들을 수십년동안 모아온 최 용규씨가 지난 8월13일 중구 선린동차이나 타운 중국인학교앞에 " 개화기 인천의 모습과 성냥이야기" 라는 주제로 " 인천근대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인천항지도를 비롯해 수입품모자,안경,도기,인선기차표및 해양선박물품,영국영사관에서 사용하던 영국제 대형 장식장등 개화기 생활용품들과,사라져가는 우리생활속의 주요 필수품중 하나인 성냥과 관련용품들을 전시하였으며,자장면의 발상지로 알려진 "공화춘"의 자료와 차이나 타운 생활관을 별도 전시하고 있는데 현재 박물관에는 수만점의 수집품중 1000여점을 전시하였고, 앞으로 계속 교환 전시할 예정이라 한다.
교통편: * 전철 -인천역에서 하차 도보 5분소요
버스-15번,28번 중부경찰서앞 하차 도보 3분
6번,3번,41번,12번,24번 신포시장 하차후 도보 10분
관람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 휴일은 설날과 추석연휴
관람료 : 어른 3천원 청소년 2천원
문의전화 : 032 - 764 -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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