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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

올여름 인천바다로 가자

by 형과니 2023. 6. 20.

올여름 인천바다로 가자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11-07-14 23:42:36

 

그림같은 섬·정겨운 해변 가족과 연인과또 혼자면 어떠리

올여름 인천바다로 가자

 

20110701() 유승희기자 ysh8772@i-today.co.kr

 

쪽빛 바다위 그림처럼 앉아있는 푸른 섬. 독특한 정취를 안고 있는 인천앞바다 섬들이 여름손님을 맞는다. 물놀이 즐기고 조개 캐는 해변의 가족들이 정답다.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는 솔숲 풍경도 한가롭다. 오색빛 노을이 바다에 물들면 연인들은 손잡고 해변을 거닐기도 한다. 인천 앞바다 섬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보자. 싱싱한 해산물도 입맛을 돋운다.

 

지난 28일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을 개장으로 23개 해수욕장이 있는 옹진군은 영흥도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이 714, 나머지 21개 해수욕장은 715일 개장한다.

 

연평도 포격으로 인천지역 섬 관광객이 주춤했던터라 섬마다 올해는 각별히 신경써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백령도

 

바다의 군사분계선을 앞에 둔 최북단 종착지. 배에서 내리면 전세계 두 곳 뿐인 천연비행장 사곶해변이 보인다. 안개 낀 날에는 영화속이 한 장면처럼 신비한 정경을 자아낸다. 바다로 나가면 물범떼와 노랑부리 괭

 

이갈매기도 만날 수 있다. 콩알만한 돌이 융단럼 깔려있는 콩돌해변은 2에 이른다. 형형색색 빛을 발하는 돌멩이와 파도가 부딪히며 내는 소리 또한 이채롭다.

 

백령도는 고대소설 심청전의 배경 무대다. 심청각에 오르면 소설속에 나오는 인당수·창바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892년 영국 선교사가 국내에 기독교를 전파하기 위해 받을 딛은 첫 지점이기도 한 백령도에는 1898년에 지은 중화동 교회도 있다.

 

대청도

 

대청은 여름의 감청빛 바다가 환상적이다. 봄에는 붉은 동백꽃이 장관을 이룬다. 대청·소청 2개의 유인도와 몇개 무인도로 이뤄진 대청면 해변은 희고 고운 백사장이 널려있다. 모래여울동네라는 뜻을 지닌 사탄동 해변은 1에 펼쳐진 백사장과 해송이 일품이다. 자두리해변은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피서지로 알맞다. 석회암이 해식작용으로 노출되어 여인이 분을 칠한 것처럼 보이는 분바위는 그믐밤 바다에서 마을로 둘어오는 배들의 방향잡이 역할을 한다.

 

연평도

 

한때 조기어장으로 유명했던 연평도는 일몰과 일출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모의도 바위섬 사이로 떠오르는 해는 동해앞바다 일출보다 장관이라는 평도 있다. 갯벌 아래로 사라지는 붉은 노을은 숨이 멎을 것 처럼 환상적이다. 청정해변이 구리동 해변은 고운 모래와 흰자갈이 1에 거쳐 펼쳐저 있다. 그 뒤에 펼쳐진 해송숲에서 청정한 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장관을 자아내는 빠삐용 절벽은 연평의 백미다. 조기역사관과 임경업장군을 수호신으로 모신 사찰 충민사도 있다. 소연평에 가면 유명한 얼굴 바위도 볼 수 있다.

 

덕적도

 

서해 섬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불리는 서포리 해수욕장은 우거진 해송숲이 병풍처럼 둘러쳐저 있다. 갯바람에 하늘거리는 해당화도 이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해변을 마주보면 파도를 맞으며 우뚝 서있는 곰바위가 보인다. 늠름하고 듬직한 장군의 형상을 닮았다.

 

오염되지 않은 밭지름해변 뒤로는 수백년 된 적송림이 울창한 비조봉이 그림처럼 솟아있다. 해발 292m 봉우리 능선을 따라 7등산로가 뻗어 있다. 능동자갈마당은 가을이면 갈대밭이 파도처럼 일렁인다. 갈대 군락지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환상 그 자체다.

 

소야도 뗏부루 해수욕장은 썰물때 비단조개를 잡을 수 있는 곳이다. 하루 한번 바닷길이 열리는 영화 연애소설의 촬영지였던 죽노골 해수욕장도 들러볼만 하다.

 

굴업도는 비경을 간직한 섬이다. 해변이 곳곳에 펼쳐져 있고 산에는 너른 초지가 펼쳐져 있다. 꼬리를 문 복섬은 아담한 동산처첨 봉긋이 솟아있다.

 

백아도는 굴업도 보다 더 황홀한 풍광을 자랑한다. 멸종위기나 희귀동식물이 살아있는 원시의 섬이다.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한적하고 여유롭다.

 

자월도

 

바다에 떠있는 검붉은 달빛’ ‘작달막한 섬을 지칭하는 자월도. 반달처럼 휘어진 장골해변은 무성한 아까시 숲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자월도산 무공해 아카시아 벌굴은 유명하다.

 

드넓은 갯벌에서 바지락 캐는 재미가 그만이다. 썰물때 길이 열리는 섬안의 섬 독바위도 흥미로운 곳이다. 남대문바위와 이일레 해수욕장이 있는 승봉도도 매력적이다. 남대문바위는 남녀가 손을 잡고 바위밑을 지나가면 영원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이일레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물 맑은 곳으로 유명하다.

 

대이작도는 고려말·조선초기 왜구들이 삼남지방에서 올라오는 세곡선을 약달하던 근거지다. 부아산에 오르면 선갑도까지 그 반대편으로는 인천시내까지 한눈에 보인다. 병을 치유하고 소원을 이뤄주며, 아기를 점지해준다는 삼신할머니 약수터도 있다.

 

큰풀안·작은풀안해변은 가족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물이 나가면 풀등이 신기루 처럼 솟아오른다. 길이 51의 거대한 모래벌판은 자전거타기와 수영 낚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소이작도는 해변의 모래를 파면 계곡의 물이 솟아나오는 약진넘어해수욕장과 손가락바위가 유명하다.

 

영흥도

 

장장 11에 달하는 시화방조제를 지나가는 대굣길은 양쪽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소사나무 군락이 장관인 십리포해수욕장과 소나무숲과 일몰 풍경이 장관인 장경리해변이 있다. 인천시립수산종묘배양연구소와 에너지파크는 자녀들에게 유익한 체험학습을 할 있는 곳이다. 선재도는 조선후기에 붙여진 지명이다. 이전에는 영흥도를 어미소 같이 따라 다녔다 하여 우도 독우도로 불리워졌다. 갈매기와 해당화가 많아 경관이 아름답다. 썰물때는 걸어서 목섬과 축섬에 다녀 올 수 있다.

 

장봉·시도·모도·신도(북도면)

 

시도·모도·신도는 연도교로 연결돼 한 번에 3개 섬을 둘러볼 수 있다. 수기해수욕장은 인적이 드물어 쾌적하다. 드라마 풀하우스 세트장이 그림처럼 서있다. 갯바위인 노르메기는 낚시터로 유명한 곳이다. 모도는 모든 곳이 한길로 통해 초행자도 맘이 가볍다. 길 끝의 배미꾸미해변에는 이일호 작가의 조각공원이 자연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자리하고 있다. 녹색 숲의 신도는 물새들의 보금자리다.

 

장봉도 옹암해변은 고운 백사장과 노송 숲이 풍광을 자랑한다. 또 한들해변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마춤이다. 망둥어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진촌해변에는 새하얀 조개껍질이 융단처럼 펼쳐져 있다. 텐트 100여개를 칠 수 있을 많큼 공간이 여유롭다.

 

강화도

 

지붕없는 야외박물관으로 통하는 강화는 장장 1328개 코스로 나눠진 나들길을 따라가면 섬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강화 나들길 제7-1코스를 택하면 동막해변으로 나온다. 세계 5대 갯.벌중의 하나로 꼽히며 물놀이와 갯벌체험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이다. 활처럼 길게 휜 모양새가 이채롭다. 주변에는 함허동천과 야영장도 있다.

 

역사문화길과 호국돈대길,능묘길은 따라가면 선조들의 문화유산을 답사할 수 있다. 7코스는 갯벌을 만나는 길로 마니산도 만날 수 있다.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경사가 완만해 피서객들이 즐겨찾는다. 장구너머 포구와 해수욕장 사이 고갯마루에서 보이는 일몰풍경은 황홀하다. 신라시대 고찰 보문사에는 대형 부조석불이 있다.

 

인천시 관광포털 사이트 hwp://www.visitincheoun.org

 

인천시 전자관광지도 hwp://incheoun.visitkorea.or.kr

 

인천시 버스정보관리시스템 hwp://bus.incheoun.go.kr

 

인천문화관광해설사 hwp://itour.isitincheoun.org

 

인천시종합관광안내소 (032)777-1330 국번없이 1330

 

강화나들길 안내 hwp://ganghwa.incheon.kr. hwp://cafe.daum.net/vita-walk (032)930-4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