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00 강화 마니산에서 호랑이잡은 이야기 강화 마니산에서 호랑이잡은 이야기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07 11:12:44 강화 마니산에서 호랑이잡은 이야기 강화도는 우리 나라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이다. 육지와도 꽤 가까운 편이다. 그래서 옛날 강화도에 나무가 울창했을 때에는 육지에 사는 짐승들이 쉽게 이곳으로 건너와 살았다. 노루, 여우, 너구리, 오소리, 멧돼지 등은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었고 가끔은 호랑이도 나타나곤 했다.이들 동물들은 마을로 내려와 집에서 기르는 개와 닭 등을 잡아먹는가 하면 농민들의 가장 큰 재산인 소에게까지 해를 입혔다. 강화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마니산이 있는 화도면에서 있었던 일이다. 어떤 사람이 대낮에 산길에서 호랑이를 만났다. 그는 너무 놀란 나머지 정신을 잃고 끝내 병이 들어 죽었다. 마을 사람들.. 2023. 3. 8. 소연평도 은 골짜기 전설 소 연평도 은 골짜기 전설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07 11:10:50 소 연평도 은 골짜기 전설 소연평도 월출봉 앞 부채산 밑에 맑은 물이 흐르고 경치가 빼어난 골짜기가 있다. 이곳에는 조선조 19대 숙종 때의 문신 서포 김만중 부부의 아름다운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김만중은 재상을 지낸 사람으로 효성이 지극하고 청렴 결백하였으며 충성심 또한 깊어 숙종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었다. 숙종은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친히 김만중을 불러 의논을 하곤했다. 그러나 김만중은 간신들의 모함으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재상자리에서 쫓겨나 매일 피난처를 찾아 도망 다녀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어느 날은 황해도로, 또 어느 날은 충청도로 삼천리 강산을 두루 돌아다녔다. 그러나 어디에든 역적 김만중을 찾.. 2023. 3. 8. 우리 나라 최초로 천주교 영세를 받은 이승훈 우리 나라 최초로 천주교 영세를 받은 이승훈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2007-01-04 09:55:07 우리 나라 최초로 천주교 영세를 받은 이승훈 이승훈은 한국 최초의 영세자이며 한국 천주교회 창설자 중의 한 사람이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참수되었다. 그 과정에서 비록 몇 차례의 배교를 했다고 해도 그가 한국 천주교회사 안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치는 조금도 낮아지지 않는다. 조선에서 천주교가 시작된 때는 정조 8년(1784)이었다. 그러나 조선의 지식인들은 이미 17세기 초엽부터 천주교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이른바 ‘한역 서학서(漢譯西學書)’ 라고 하는 중국에서 한자로 번역된 서양 책들을 통해 서학(西學 서양 학문)의 과학 기술과 함께 천주교 신앙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다. 그러.. 2023. 3. 8. 원적사의 빈대와 말무덤 원적사의 빈대와 말무덤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04 09:54:04 옛날옛적에 인천은 원적사의 빈대와 말무덤 부평구 산곡동과 서구 석남동 사이에 뻗어 내린 계양산의 지맥이 봉우리로 우뚝 솟은 것이 원적산이다. 조선 시대에 경인 운하를 파는 공사를 할 때, 이 산을 뚫지 못해 실패했다 하여 원통함을 쌓았다는 뜻으로 원적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뒤에 한자 표기가 ‘원(元)’ 자로 바뀌었다는 말이 있다. 이 산에 원적사(元積寺)라는 오래된 사찰이 있었다. 풍광이 좋은 숲속에 들어앉은 데다가 도량에 있는 샘물이 맛이 좋았다. 스님들도 불심이 깊고 신자들에게 친절했다. 어느 해부터인가 빈대가 생기더니 점점 늘어났다. 수천 수만 마리가 법당의 마루 틈과 기둥 틈에 들끓었다. 그러다가 스님이나 신도가 들.. 2023. 3. 8. 곡성 대신에 피리 소리를 예언한 지관 곡성 대신에 피리 소리를 예언한 지관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04 09:52:51 곡성 대신에 피리 소리를 예언한 지관 서해안 자월도에 산소 자리를 잘 봐 주는 유명한 지관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옛날 자월리에 강씨 문중 사람들이 살고 있었는데, 한 부부가 마음씨가 착하고 덕망이 높아 마을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었다. 이 집안에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이 아이는 어려서부터 장차 훌륭한 장수가 되겠다고 큰 소리를 쳤다. 이 아이가 전쟁놀이를 할 때면 항상 동네 꼬마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어느 날 상대편에 눌린 아군의 아이들이 풀이 죽어 있자 이 아이는 앞장을 서서 외쳤다.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만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 모습을 본 마을 사람들은 이 아이가 훌륭.. 2023. 3. 8. 족보를 위조해 왕의 외삼촌이 되다 족보를 위조해 왕의 외삼촌이 되다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04 09:51:47 족보를 위조해 왕의 외삼촌이 되다 1849년 6월, 조선의 헌종 임금이 돌아가셨다. 대를 이을 아들 하나 없이 세상을 떠나자 왕실에서는 서둘러 강화도의 나무꾼인 원범이를 철종으로 세웠다. 원범의 집안은 원래 왕손이었다. 그러나 그가 왕이 될 때는 고아나 다름없는 처지였다. 그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천주교 문제로 아버지와 형은 반역죄에 몰려 강화도로 귀양을 왔다가 역시 목숨을 잃게 되었다. 강화도에 있던 원범의 외할아버지 집안도 대를 이을 아들, 손자 하나 없는 아주 가난한 집안이었다. 철종 임금 시대(1849~1863)에는 대체로 나라가 불안하고 어수선한 때였다. 경기도 파주 근방에 염종수(廉宗秀)라는 한 남자가 .. 2023. 3. 7. 이전 1 ··· 573 574 575 576 577 578 579 ··· 5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