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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87

소무의도·소이작도·소연평도·소청도 소무의도·소이작도·소연평도·소청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7-03-13 09:32:18 소무의도·소이작도·소연평도·소청도 작은바다, 그 품도 좁을까 여름은 인천의 계절이다. 더위를 피할만한 곳이 없을까… 인천 바다를 둘러보니 온통 섬 천지. 그들 가운데 ‘소(小)’자가 붙었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지 못했던 섬들이 있다. 그 섬들은 작지만 나름대로 그네만의 멋이 있다. 작은 섬은 바다의 품도 좁을까. 작은 섬이 하나 있었네 - 소이작도 앞에 ‘소(小)’자가 붙었다고 얕잡아 보았다간 큰 코 닥칠 섬이 바로 소이작도이다. ‘한 두 시간이면 되겠지’ 싶었던 마음은 섬에 발을 딛는 순간 고쳐먹는 것이 좋다. 이것저것 제대로 보자면 부지런히 발 품을 팔아야 한다. 소이작도엔 선착장이 있는 큰 마을과 목섬, 그리고 .. 2023. 3. 29.
팔미도 등대 불빛 100년 팔미도 등대 불빛 100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7-03-13 09:29:11 팔미도 등대 불빛 100년 '천년의 빛' 비추리라 , >100년 세월 인천앞바다를 비춘 팔미도 등대 6월 1일은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가 등불을 밝힌 지 꼭 100년이 된 날이다. 팔미도는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산 372로 인천에서 바닷길로 13㎞ 정도 떨어진 섬이다. 면적 2만3천 평에 해안선 길이가 1.4㎞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으로 2~ 3백년 된 아름드리 소나무와 무궁화가 섬 전체를 덮고 있다. 구한말 탁지부 산하의 해관등대국은 1902년에 팔미도 등대를 설치하기 시작해 1년 후에 최초의 불을 밝힌다. 해발 71m 섬 꼭대기에 세워진 높이 7.9m 짜리 이 등대는 처음엔 90촉광 짜리 석유.. 2023. 3. 29.
북도면 꿰기 북도면 꿰기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2-24 09:16:23 북도면 꿰기 옹진군 북도면은 신도와 시도 모도 장봉도가 한줄로 늘어서 있다. 이전에 이들 섬은 인천항에서 객선편으로 갈 수 있었으나 지금은 영종도의 삼목 선착장에서 카페리가 신도까지 건너다닌다. 그리고 신도에서 시도와 모도는 제방교로 연결 물이 써는 간조때 왕래하기 편하다. 예전에는 강화군에 속했었는데 1914년 부군 폐합때 비로소 부천군에 편입 북도면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인천 앞바다의 여타 섬들이 그러하듯 이들 섬은 조선조의 군마를 사육하는 국영목장이 있었고 지금도 흔적이 남아있다. 육지에서 가깝고 토질이 비옥하여 초지가 무성했기 때문이다. 기록에 의하면 봄 여름에는 말들을 방목했으나 겨울엔 건초와 보리를 사료로 했으며 사육두수는 .. 2023. 3. 22.
그곳에 가고 싶다>영종도 그곳에 가고 싶다>영종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7-01-24 01:02:37 그곳에 가고 싶다>영종도 ‘멀리 강화도쪽에서 포성이 울린다. 얼마전 월미도에 정박해 있던 일본 군함이 이내 강화도로 향하더니 초지진에서 전투가 벌어진 모양이다. 싸움이 격렬한 듯하다. 깃발신호로 전투상황을 접하니 매우 불리한 모양이다. 정산도 포대가 무너졌다는 소식이다. 사흘이 지났다. 가끔씩 여기 영종성을 공격하던 일본 군함이 본격적으로 상륙을 감행할 듯하다. 적 군함에서 2척의 작은배가 우리 진쪽으로 향해 온다. 사격을 시작했지만 멀리 일본 군함에서 쏘아대는 포탄에 상륙을 저지할 수 없었다. 60명 정도의 일본군이 성벽을 따라 올라 성내에 진입했다.이리저리 총을 쏘아대고 칼을 휘둘렀다. 작약도와 자연도 포대에서 함께 포를.. 2023. 3. 13.
강화 동검도 - 물이차면 '섬', 물이 나가면 '육지' 강화 동검도 - 물이차면 '섬', 물이 나가면 '육지'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6 11:17:48 물이차면 '섬', 물이 나가면 '육지' 모든 배들은 검문을 받으라! ‘이봐라, 모든 배들은 이쪽 동검도에서 검문을 받도록 하여라!’ 강화도는 11개의 유인도와 18개의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동검도는 강화 동남방에 위치하고 있는 섬으로 옛날에 남해상에서 강화, 김포해협을 거쳐 한강을 통하여 서울로 진입하는 모든 배들을 검문하던 곳이다. 반대로 강화도 서쪽에서 검문을 하던 곳은 서검도로 석모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배를 2번 갈아타고 들어가야 한다. 겨울의 마지막 문턱에서 강화도는 봄기운을 조금이라도 일찍 느껴보려는 여행객로 북적인다. 여행객들은 이미 잘 알려진 전등사, 석모도, 마니산 등.. 2023. 3. 11.
자월도 자월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7-01-18 00:09:51 갯벌엔 굴따는 아낙네 정겨움... 해변엔 반짝이는 모래가...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아이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노래에/ 팔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갯가 마을에서 아버지는 고기 잡으러가고 엄마는 굴 따러가면 아이 혼자 남는 일은 예사일 것이다. 동요 '섬집아기' 처럼 자월도의 변남금해변은 온통 굴밭이다.모래사장 위로 굴껍질이 수북이 쌓여 있을 만큼, 굴이 많다보니 주민들은 아예 이 곳에 굴양식장을 만들어 매년 짭짤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자월도의 22Km 길이 해안선엔 하늬포, 진모래, 장골, 분무골 등 11여 곳의 해변이 제각기 다른 빛깔로 방문객을 맞는다. 214만 평이 조금 안되는 섬 곳곳엔 메밀밭.. 2023.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