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천의 인물126

웃터골 학교와 길영희 선생 웃터골 학교와 길영희 선생 仁川愛/인천의 인물 웃터골 학교와 길영희 선생 ‘웃터골 학교’라고 하면 무슨 말인가 할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제물포고등학교를 우정 그렇게 불러 본 것인데,사실 웃터골이라는 곳이 곧 이 학교 교정이다. 자유공원에서 기상대로 돌아가는 이 웅봉산 분지를 옛 인천 시민들은 웃터골이라고 불렀다 시내 어디서 보아도 산등성이에 자리잡은 이 골짜기가 높아보였기 때문에 붙은 이름일 것이다. 1920년에서 35년까지 15년간 웃터골은 인천 공설 운동장으로 쓰였다. 민족 감정을 발산하던 한용단(漢勇團) 야구팀의 선전과 단장 곽상훈(郭尙勳)씨의 일화가 생생히 전한다. 고일(高逸) 선생이 “인천 청년 운동의 발원지는 웃터골이다. 인천 시민에게 민족혼의 씨를 뿌렸고 민주주의의 묘목을 심었으며, 인천의 .. 2023. 3. 21.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2-16 12:17:29 알찬 문화인천 발전 튼튼한 뿌리로 문화를 일구는 사람들-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인천문화 진흥을 목표로 설립된 새얼문화재단이 올해로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수많은 시민들이 재단의 회원이 됐다.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벌여온 일들이 그 세월만큼 더해져 어느새 각각의 자리에서 우뚝 섰다. 그 중심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이 있다. 진정한 시민재단으로 바로서기 위해 그 시간동안 전력을 쏟이온 그다. “문화운동은 적게 시작해서 쌓아가야 합니다. 그래야 뿌리가 깊게 내려지는 것이죠. 오늘의 성과는 우리들만의 공은 아닙니다. 앞선 선배들이 쏟고 다져놓은 토양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문화재단을 이끌어온 그의 철학이다. .. 2023. 3. 19.
인천 체육계의 두 거목 인천 체육계의 두 거목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2-14 00:44:41 인천 체육을 말하자면 곽상훈(郭尙勳·1896∼1980년)과 정용복(丁龍福·1910∼1977년) 두 인물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두 사람 다 경기인 출신은 아니었지만 인천 체육을 개척하고 진두에서 이끌어온 체육계 대부로 인천 역사는 기록한다. 곽상훈은 1920년 6월 경인기차통학생을 주축으로 한용단(漢勇團)을 창립해 체육 활동을 전개하면서 인천 야구의 전설과 신화를 창조한 장본인이고, 정용복은 1950년대 이후 인천 체육계를 이끌면서,숭의동 옛 인천공설운동장을 재건한 인물이다. 곽상훈은 원래 동래 출신으로 소년 시절에 인천으로 이주했는데, 경성고등공업학교에 재학하면서 경인기차통학생친목회를 주도했고, 한용단 야구팀 단장으로 일본.. 2023. 3. 19.
이용익과 서상집 이용익과 서상집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2-13 01:00:12 이 용익 이 용익과 서 상집 인천항신상협회(仁川港紳商協會)를 이야기하자면 이용익(李容翊)과 서상집(徐相潗)과의 관계를 먼저 파헤쳐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인천신상협회는 1896년 11월, 일본의 상권 침탈에 대항해서 인천항의 객주, 진신(縉紳)들이 조직한 상인 단체였다. 이 신상협회는 서상집이 주동이 되어 설립했는데, 그 내용은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에서 펴낸 ‘고려대학의 사람들’ ‘이용익’ 편에도 나온다. 즉 ‘인천항신상협회는 구한말 내장원경(內藏院卿)이었던 이용익의 재정적 뒷받침을 받아 서상집이 설립했다’는 내용이다. 이용익은 조선 상인들도 하여금 자금을 모아 조합이나 회사를 설립하도록 주선하여 우세한 일본인들의 자본력에 맞서.. 2023. 3. 18.
김관철 지성소아과 원장 김관철 지성소아과 원장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2-07 01:02:35 58년째 현역···진료환자만 250만명 FOCUS 이 사람-김관철 지성소아과 원장 “자유를 찾아 38선을 넘은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60년이란 세월이 흘렀네요.” 지난 56년간 소아과 전문의로서 인술을 펼쳐온 김관철(88) 원장. 최근 회고록 형식으로 자신의 삶을 정리한 팔순기념문사집 ‘인술찾아 80평생’을 내놓았다. 김 원장은 지난 1918년 평안남도 순안에서 태어나 평양의전을 졸업한 뒤 이듬해인 1942년 초에 일본군에 징집돼 중국 신경 만주 철도병원에서 첫 근무를 시작했다. “다른 일본학생들은 전쟁터로 징집돼 시신이 되어 돌아오곤 했지만, 저는 다행히도 후방에서 근무를 하게돼 지금까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근.. 2023. 3. 18.
새롭게 찾아보는 인천의 근현대인물 100인 새롭게 찾아보는 인천의 근현대인물 100인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1-14 05:18:26 새롭게 찾아보는 인천의 근현대인물 100인 일러두기 - 이희환 - 인천광역시사의 인물편에서 주요인물을 가려 뽑고, 여기에 빠진 주요인물들을 추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 친일과 냉전, 반민주로 인해 온전히 청산되지 못한 인천 지역의 과거사를 다시 재정립하기 위하여 사회주의 운동가나 월북 문화예술인들을 적극적으로 발굴, 수록하였고, 친일 행적이 있는 일부 인물들도 함께 수록하였습니다.(사회주의 운동가들에 대해서는 ?한국사회주의운동인명사전?(창작과비평사) 참조, 기타 새롭게 발굴된 인물에 대해서는 선자의 논문에서 일부 발굴함) - 한국근대사의 보편성을 가진 인물이면서도 인천 지역사에서 빠뜨릴 수없는 인물들은 함께.. 2023.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