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인물126 천주교 나길모 주교*'벽안의 목자' 천주교 나길모 주교*'벽안의 목자'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3-04 01:04:29 [인천인물]천주교 나길모 주교*'벽안의 목자' '국내최장' 40여년 반평생 교구장 재임 항도천주교 대들보 '벽안의 목자' 정진오 schild@kyeongin.com ▲ 나길모 주교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적이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우리나라 생활에 만족해 했다. 천주교 신도들도 그가 인천교구를 떠나는 것을 무척이나 안타까워했다. 나 주교는 늘 미사를 마친 뒤 신도들의 손을 어루만져 주면서 한 식구처럼 지내곤 했다. '격동 한세기, 인천 인물 100인' 시리즈가 반환점을 넘어서면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인천 천주교의 대들보와 같은 분이 있으신데, 그 분을 빼놓아선 안된다”는 문의를 많이 받았다. 한국전쟁 직후 태평양을 건너.. 2023. 3. 25. 정계 거목 김은하 정계 거목 김은하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3-04 01:00:01 [인천인물100人]정계 거목 김은하 5·31 지방선거 이후 첫 인천시의회 정례회가 지난 5일 시작됐다. 기초의회도 일제히 개원해 있다. 저마다 `민심'을 등에 엎고 당선됐다는 `지방 선량'들이 나름대로의 의정 활동에 바쁘다. 이들은 모두 선거전에서 수십, 수백가지의 공약을 내걸었다. 본인 스스로 일일이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하니 그 `공약'의 얕음이 눈에 보이고도 남는다. 요즘 선거에 나서면서 시민에게 `공약'을 내세우지 않고, 나중 `결과물'로 보여주라고 하면 이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1952년 초대 인천시의회의원 선거에서 최연소, 최다득표로 당선되고 국회의원 6~11대까지 내리 6선을 지내면서 `야도(野都) 인천'을.. 2023. 3. 25. 최고 다작 문인 조병화 [인천인물100人]최고 다작 문인 조병화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03 00:53:33 [인천인물100人]최고 다작 문인 조병화 해방 직후 제물포고등학교의 전신인 인천중학교(6년제) 교사를 지냈고...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시집을 내며 최고의 다작 문인으로 평가받는 조병화(1921~2003) 시인. 그가 인천을 대표할 만한 `인천 인물'이라고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이 많다. 그가 인천에서 활동한 내용이 일반에 잘 소개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시인 조병화는 고향은 인천이 아니지만 분명 '인천 인물' 임에 틀림없다. 해방 직후 제물포고등학교의 전신인 인천중학교(6년제) 교사를 지냈고 전쟁 통에도 인천문화단체총연합회(문총)을 이끌기도 했다. 또 1980년대엔 인하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그의.. 2023. 3. 24. 인천 출신 죽산 조봉암 선생 인천 출신 죽산 조봉암 선생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3-03 00:37:03 인천 출신 죽산 조봉암 선생 조봉암 선생은 공산주의자 아니었다 '우리의 당면과제' 저서에서 "민주주의 토대…" 염원 담아 간첩으로 몰려 사형을 당한 인천 출신 죽산 조봉암 선생(사진 위)이 공산주의자가 아니라 민주주의자이자 평화통일주의자 였음을 보여주는 그의 저서가 최초로 발견됐다. 1959년 이승만 정권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법원 선고 다음 날 사형이 집행된 진보당 당수 조봉암 선생은 대표적 '사법 살인'의 피해자로 일컬어진다. 물론 아직 그 진실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정황과 사실은 그가 공산주의자가 아니었으며 간첩은 더욱 아니였을 것이라는 많은 사람들의 의문을 뒷받침하고 있다. 조봉암 선생을 기억하.. 2023. 3. 24. 김선웅 - 전 인천고 야구부 감독 전 인천고 야구부 감독 김선웅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3-03 00:29:09 인천인물]전 인천고 야구부 감독 김선웅 선수·감독·행정가로… '외길 야구인생' 헐벗고 굶주리던 시절, 한무리의 야구 꿈나무를 이끌고 허름한 시장의 음식점을 찾아 당시 최고의 영양식이었던 `꿀꿀이죽'으로 꿈나무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던 이가 있었다. 허겁지겁 꿀꿀이죽을 한 순간에 뚝딱 비워버리는 꿈나무들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던 이, 그가 바로 `한국야구 100년을 빛낸 10명' 중 한사람으로 인천고 야구 감독을 지낸 故 김선웅(金善雄·1919.4.3~1978.3.28) 감독이다. `인천야구의 대부', `영원한 인고 감독'. 그의 야구사랑은 이같은 수식어를 이름 앞에 올려놓았다. 김선웅은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19.. 2023. 3. 24. '백범일지' 속 살아있는 인천의 지사 '백범일지' 속 살아있는 인천의 지사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2-27 15:40:57 '백범일지' 속 살아있는 인천의 지사 역사에 가려진 독립투사들 일평생을 민족의 독립운동에 바친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는 어느덧 국민적 필독서가 되었다. 그런데 '백범일지'에는 백범 김구 선생이 치하포에서 국모의 복수를 외치면서 왜군 장교를 참살하여 인천 감리서 감옥에 갇혀 있을 당시의 이야기가 매우 소상하게 담겨 있다. 그리고 그 과정 중에서 백범 김구 선생을 구명하기 위하여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인천의 사람들과 인천의 민족지사들의 면면을 만나게 된다. 백범이 옥에 갇혀 있을 때 모친 곽낙원 여사가 인천항의 객주였던 박영문(朴永文)의 집에 머무르면서 백범의 옥바라지를 하였다는 기록이 나오거니와,.. 2023. 3. 24. 이전 1 ··· 16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