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문화/인천배경문학,예술,문화190 만국공원 만국공원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20-08-11 23:53:29 최 성연선생 기증 사진집 - 60년대의 인천풍경에서 만국공원 이인석 (1) 층계를 올라서면 바다가 보이고 호수처럼 수목들의 내음이 몰려온다 아카시아....... 파편에 허리를 뚫리고도 풍만에 겨운 계절의 향기를 던지누나 사철나무 라일락 오, 네 이름은 무엇이던가 죽는 줄만 여긴 너도 꽃 피울 차비에 분망하구나 포탄이 우박처럼 내린 상흔에 서서 푸름을 이어 가기에 모두는 쉬임과 슬픔을 잊었느냐 푸른 내음은 깊은 곳에 자리한 밀어 또한 다함 없는 침묵의 변 네 안에서 나를 찾아 본다 (2) 안개 속에 잠겼던 거리 햇볕을 받들고 떠 오른다 아침 일곱 시....... 노동자들이 한 패 두 패 부두쪽으로 사라진다 조개장사 아낙네들이 거리.. 2023. 7. 4. [책 읽는 인천, 문학속 인천을 찾다·11]일제 강점기 소설 속 월미도 [책 읽는 인천, 문학속 인천을 찾다·11]일제 강점기 소설 속 월미도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20-07-02 10:08:06 http://m.kyeongin.com/view.php?key=839220 [책 읽는 인천, 문학속 인천을 찾다·11]일제 강점기 소설 속 월미도 일제가 만든 조탕과 더불어 소설 곳곳 등장… 야반도주·하룻밤 등 부정적 이미지로 사용이후 지식인들 `인천의 명물… 조선의 자랑` 목소리 높여 민족적 아픔 달래주던 공간 부각`디스코.. m.kyeongin.com [책 읽는 인천, 문학속 인천을 찾다·11]일제 강점기 소설 속 월미도 일제가 만든 조탕과 더불어 소설 곳곳 등장… 야반도주·하룻밤 등 부정적 이미지로 사용이후 지식인들 `인천의 명물… 조선의 자랑` 목소리 높여 민.. 2023. 7. 3. [책읽는 인천,문학속 인천을 찾다.8] 1920-1930년대 詩 그리고 인천 [책읽는 인천,문학속 인천을 찾다.8] 1920-1930년대 詩 그리고 인천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20-07-02 09:48:05 http://m.kyeongin.com/view.php?key=815655 [책 읽는 인천, 문학속 인천을 찾다·8]1920~1930년대 詩 그리고 인천 김소월·정지용·김기림 등 유명 시인들 작품 배경으로외로움·이별·활기 등 각각의 시선 다양한 공간 표현쉽사리 상상 힘든 해녀 이야기도 전해져 `신선`한국 미학 선구자 고유섭 등 경인.. m.kyeongin.com [책 읽는 인천, 문학속 인천을 찾다·8]1920~1930년대 詩 그리고 인천 김소월·정지용·김기림 등 유명 시인들 작품 배경으로외로움·이별·활기 등 각각의 시선 다양한 공간 표현쉽사리 상상 힘든 해녀 .. 2023. 7. 3. 濟物浦에서 : 김 소월 濟物浦에서 : 김 소월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9-09-15 23:02:13 濟物浦에서 : 김 소월 밤 홀로 잠을 들기가 참말 외롭워요 맘에 사무치도록 그리워 와요 이리 무던히 아주 어룰 조차도 니칠 듯 해요. 벌서 해가 지고 저물엇는데요 부슬부슬 오는 비에 밤이 더듸고 바다 바람이 칩기만 합니다. 이곳이 仁川에 濟物浦라는 대야요. 다만 고요히 누어 들으면 다만 고요히 누어 들으면 하야케 밀어 드는 봄 밀물이 눈 압흘 가로막고 흙느낄 뿐이야요. . ▶ 제물포의 밤은 그 누군가를 사무치게 그리워하게 한다. 벌써 해가 지고 부슬부슬 비는 오고 밤은 끝없이 계속 될 것만 같다. 싸늘한 바닷바람 앞에서 한 사람이 파도소리를 듣고 있다. "고요히 누워 들으면" 하얗게 밀려드는 밀물이 "눈앞을 가로막.. 2023. 7. 3. 중국인 거리(1979) - 오정희 중국인 거리(1979) - 오정희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9-08-27 15:45:27 중국인 거리(1979) - 오정희 - [줄거리] 주인공인 '나'를 비롯한 식구들은 아버지의 일자리를 따라 피난지로부터 항구 도시(인천) 외곽에 있는 중국인 거리로 이주한다. 그곳은 전쟁으로 인해 폐허가 된 건물들과 낯선 모습의 중국식 적산 가옥, 그리고 기지촌과 미군 부대로 둘러 싸여 전형적인 전후(戰後)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거리를 배경으로 공복감과 해인초 냄새가 어우러져 피어 오르는 노란 빛의 환각적 이미지로 표상되는 유년의 기억 속에서 한 편의 성장 드라마가 펼쳐진다. 성장의 조짐은 주인공이 우연히 건너편 이층집 창문에서 중국인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게 되는 것에서 비롯된다. 이 순간 주인공은.. 2023. 7. 3. 오장환 : 해항도(海港圖) 오장환 : 해항도(海港圖)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9-08-19 22:16:37 https://youtu.be/U-D7gAEsT58?si=itZMSa1gSgeiMFJ6 낭독 - 김 현관 오장환 : 해항도(海港圖) 폐선(廢船)처럼 기울어진 고물상옥(古物商屋)에서는 늙은 선원(船員)이 추억(追憶)을 매매(賣買)하였다. 우중중─한 가로수(街路樹)와 목이 굵은 당견(唐犬)이 있는 충충한 해항(海港)의 거리는 지저분한 크레용의 그림처럼, 끝이 무디고. 시꺼먼 바다에는 여러 바다를 거쳐온 화물선(貨物船)이 정박(碇泊)하였다. 값싼 반지요 골통같이 굵다란 파이프. 바다 바람을 쏘여 얼굴이 검푸러진 늙은 선원(船員)은 곧─잘 뱀을 놀린다. 한참 싸울 때에는 저 파이프로도 무기(武器)를 삼아왔다. 그러게 .. 2023. 7. 2.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