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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인천배경문학,예술,문화190

인천의 성냥공장 노래와 시 인천의 성냥공장 노래와 시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9-07-09 14:32:47 인천의 성냥공장 노래와 시 1883년 인천의 개항은 이곳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는데, 그 중 하나가 여기에 성냥공장이 설립되었다는 것이다. 1900년 러시아 대장성이 발행한 '조선에 관한 기록'이란 보고서에는, 1886년 제물포에 외국인들이 성냥공장을 세웠는데, 값싼 일본제 성냥의 범람으로 얼마 되지 않아 생산을 중단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수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 기록으로는 이 성냥공장의 정확한 위치와 상호, 규모 등을 알 수 없다. 단지 한국 최초의 성냥공장이 이곳에 있었다는 사실만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기록에 남아 있는 인천 최초의 성냥공장은 1917년 10월 지금의 동구 금창동에 세워진 조선인촌주식회.. 2023. 7. 2.
'인천(仁川)에 제물포(濟物浦), 이름난 곳' '인천(仁川)에 제물포(濟物浦), 이름난 곳'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9-07-09 14:27:46 '인천(仁川)에 제물포(濟物浦), 이름난 곳' 개항 전, 인천은 조용한 어촌마을이었다. 1883년 인천의 개항은 이전과 달리 이곳에 많은 변화를 가져 왔다. 그래서 이처럼 변화된 현실상황은 당시 인천을 배경으로 창작된 여러 문학작품들에서도 반영돼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1920년대 한국현대시사에서 대표적 시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소월(素月) 김정식(金廷湜, 1902~1934)의 시 에서는, 당시 인천 제물포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홀로 잠들기가 참말 외로워요/ 맘에는 사무치도록 그리워와요/ 이리도 무던히/ 아주 얼굴조차 잊힐 듯해요.// 벌써 해.. 2023. 7. 2.
밤-김소월- 인천의 詩(1) 밤-김소월- 인천의 詩(1)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9-07-09 14:20:32 김소월- 인천의 詩(1) 밤 홀로 잠들기가 참말 외로와요 밤에는 사무치도록 그리워와요 이리도 무던히 아주 얼굴조차 잊힐 듯해요. 벌써 해가 지고 어둡는대요 이곳은 인천의 제물포, 이름난 곳, 부슬부슬 오는 비에 밤이 더디고 바닷바람이 춥기만 합니다. 다만 고요히 누워 들으면 다만 고요히 누어 들으면 히이얗게 밀려드는 봄밀물이 눈앞을 가로막고 흐느낄 뿐이야요. 김소월(1902~1934)의 이라는 시다.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시인 김소월이 개항장 인천에 발자취를 남긴 작품이다. 고맙다. 인천에 아름다운 시를 남겨준 님께. 최근 계간 시전문지 '시인세계' 창간호가 실시한 '한국 현대시 100년, 100명의 시인 .평.. 2023. 7. 2.
시로 읽는 인천 개항장 - 시로 읽는 인천 개항장 -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9-07-09 14:17:25 시로 읽는 인천 개항장 - 이영태(인하대 BK21 연구교수) 인천의 역사를 쉽게 접하고 간접적이나마 인천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시와 소설이 있다. 시와 소설, 그리고 인천역사의 접점을 쉽게 찾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인천’이란 공간이 지닌 지정학적 위치를 고려하면 실상은 그렇지 않다. 흔히 인천을 조선의 인후지지(咽喉之地)라 하듯 인천을 배경으로 삼고 있는 시와 소설은 여럿 있다. 인천 관련 시는 여럿 있지만 지면 관계상 『인천 개항장 풍경』(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2006)에 수록된 몇 편을 부분적으로 소개한다.(이외의 시에 대해서는 이 책을 살펴보기 바란다.) 벌써 해가 지고 어두운데요, 이곳은.. 2023. 7. 2.
인천출신 연예인들 인천출신 연예인들 인천의문화/인천문화,전시,공연 2018-05-29 15:10:53 인천 출신 연예인들.. ※게재범위 : 인천출생자 + 인천소재 초,중,고등학교 졸업자(대학은 제외) ※게재순서 : 가수 → 탤런트(영화배우) →개그맨(방송인) 별 나이순 [가 수] ■박경원 (男) 31.04.03生 ... 인천출생 ♣데뷔: 1952년 오아시스레코드社 (2007. 7.31 작고) ☆히트곡 ..... 이별의 인천항, 만리포사랑, 남성넘버원, 나포리 연가 ■송창식 (男) 47.02.02生 ... 인천출생 ♣데뷔: 1968년 트윈폴리오 ☆히트곡 ..... 고래사냥, 왜불러, 토함산, 내나라 내겨레, 피리부는사나이, 상아의노래 ■백영규 (男) 52.05.22生 ... 동산고 19회졸업 ♣데뷔: 1978년 순이생각 ☆.. 2023. 6. 30.
단편소설 <2번 종점> 단편소설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18-02-25 22:22:35 단편소설 종점이라는 말, 무겁다. ‘ㅈ’이 초성에 연달아 있어서 그 발음 자체로 무거운 느낌일까. 종점이 끝에 다다랐다는 느낌 때문일까. 무겁기만 한 게 아니라 어쩐지 쓸쓸한 기분까지 든다. 끝에 다다랐다는 것 때문에 무겁거나 쓸쓸하게 느낀다면 그건 내 경험치 때문일까. 언젠가 어느 버스 종점에서 버스가 여러 대 빈 공터에 정물처럼 자리하고 있다가 문이 열리고 시동이 걸리고 뒤꽁무니에 힘찬 발동을 걸면서 움직이는 걸 본 적이 있다. 그게 전부일까. 잘 모르겠다. 이라는 제목을 본 순간, 그런 것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만은 분명했다. 효성동, 그것도 2번 종점 근처는 재개발로 들뜨는 곳이기도 하고, 고달픈 삶이 모여 있는 곳이.. 2023.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