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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통의 시작 - 화촌포 제방과 수문 수문통의 시작 - 화촌포 제방과 수문 仁川愛/인천이야기 2022-06-14 23:59:54 수문통의 시작 - 화촌포 제방과 수문 [배성수가 바라보는 인천 문화유산] (15) 수문통 다시보기 ① 수문통. 동인천역 북쪽 화평파출소에서 동국제강에 이르는 도로 일대를 부르던 옛 이름이다. 수문이 있어 붙은 지명일 터인데 어디서도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그 자리에서 꿋꿋이 영업을 이어가고 있는 이발관 이름에서 수문통을 떠올릴 뿐이다. 이제 수문은 사라지고 수문통을 기억하는 이도 많지 않지만, 물은 여전히 복개 도로 아래로 흐르고 있다. 화촌포 갯골 송현동과 화평동 사이의 저지대는 원래 바닷물이 드나들던 갯벌이었다. 주안포에서 갈라져 나온 갯골은 화평철교 부근까지 흘러들었고, 여기서 다시 갈라진 한 줄기 물길이 .. 2023. 7. 9.
남녀혼욕기 - 하코네 욕조야화 / 이 서구 남녀혼욕기 - 하코네 욕조야화 / 이 서구 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22-06-09 00:45:00 男女混浴記, 「箱根」浴漕의 一夜 / 李瑞求 3년 전, 느진 여름이었다. 동경이 그리워 일도 없이 뛰여갓섰다. 동경은 나의 그리워하는 여러 가지 중의 대부분을 이바지해 주는 고마운 도시인 까닭이다. 동경에 가면 반다시 맛나서 노는 친고 - 마해송림남산. 그 날도 세 사람이 은좌에서 맛나서 저녁을 같이하고 은좌 뒷골목으로 흘너 드럿다. 몇 곳 몇 집을 휘도랏든지 나종에는 교숙사뺄딍 아래층에 있는 「별장」이라는 「빠-」에 주저안게 되였다. 때는 밤 새로 한시. 이 집주인이 조선에 큰 농장을 가진 부자집 새서방님. 「매담」이 미국 가서 노다왔다는 「울트다 모던껄」 양주잔이나 권커니 자커니 하는 동안에 누가.. 2023. 7. 9.
조선의 유행가 / 이서구 조선의 유행가 / 이서구 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22-06-09 00:05:49 이 서구(李瑞求) 작가, 극작가, 연극인, 작사가, 친일반민족행위자 朝鮮의 流行歌 / 李瑞求 朝鮮아! 너는 一時라도 速히 天才잇는 流行作曲家를 나어라! 진정한 의미에서 과연 朝鮮에 流行歌가 잇느냐? 무르면 나는 言下에 업다고 대답하겟다. 왜 그러랴하면 대개가 남의 노래 飜譯이요. 남의 曲調改作變作일 뿐이니가- 그러함으로 나는 이글을 쓰는 첫머리에 이와 갓치 부르짓는 것이다. 그래도 창작이 아조 업슬니는 업다. 좁쌀밥 속에 입쌀밥 석기듯 군데군데 석겨서 쓸쓸한 그리고 외로운 한숨을 쉬고 잇다. 프른하늘 은하수 하안 쪽배에 계수나무 한나무 톡기 한 마리 돗대도 안이달고 삿대로 업시 가기도 잘도간다 서쪽 나라로 이것은 나.. 2023. 7. 9.
일본공원 일본공원 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22-06-06 00:09:52 # 일본공원은 나중 동공원으로 개칭했는데, 현재의 인천여상 자리에 있었던 공원으로 개항 직후 도래한 일본인들의 모금으로 조성되었다. 경내에 신사와 수명루와 같은 주점이 있었으며, 바다와 접한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어 풍광이 뛰어난 명소였다. # 이 글은 인천사정(仁川事情)』에서 발췌했다. 1893년에 인천 조선신보사(朝鮮新報社)에서 간행된 아오야마(靑山)의 인천사정은 개항 15년 무렵의 인천을 다루고 있어 자료적 가치가 높은 기록이다. 그러나 제목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인천의 실정을 간략하게 소개한 66쪽의 안내서인데다, 필자인 아오야마의 주관이 과도하게 이입된 문체로 서술된 부분이 많아 사료로서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여행안내서와 본.. 2023. 7. 9.
인천과 인천사람 / 고일 인천과 인천사람 / 고일 仁川愛/인천사람들의 생각 2022-06-04 01:44:52 1962년 - 前 조흥은행 인천지점 (경동) 인천과 인천사람 / 고일 나도 인천 사람 당신도 인천사람이니 대관절 인천이란 곳과 인천이란 것은 어떠한 것인가? 인천지지(地誌)와 역사는 필자의 소관 이외의 것이니 인천편람」이나 『인천부사』 외의 향토지에 맡기고, 인천사람도 순수한 토착민은 현재 점점 감소하고 있으니 이것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곤란한 노릇이다. 나는 내가 인천에서 살고 있는 동안 듣고, 보고, 느낀 것 이외에는 체계를 세워서 쓸 수 없는 것을 고백할 뿐이다. 인천은 누구나 다 아는 극동반도 서해안에 조그맣고 빈한한 어촌 제물포시대부터 개항 후의 인천이 극동의 정세에 움직여서 한 때 훌륭하게 발전된 항도였다. .. 2023. 7. 9.
인천시, 노을야경 볼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 운행 인천시, 노을야경 볼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 운행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22-04-24 13:05:21 인천시, 노을야경 볼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 운행-국민일보 (kmib.co.kr) 인천시는 코로나19로부터 다시 찾은 일상을 맞아 인천의 과거와 미래, 도심과 바다, 낮과 밤을 함께 할 수 있는 인천시티투어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4월 29일부터 인천의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노을야경투어를 운행한다. 시는 노을야경투어를 시작으로 인천시티투어 7개 전 노선이 운영돼 일상회복과 동시에 관광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을야경투어는 10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낙조시간에 맞춰 운영된다. 2층 버스를 타고 인천대교.. 202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