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仁川 타워 仁川 타워 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22-04-20 06:01:20 仁川 타워 (89. 3. 17) / 경인일보 첨성단 그것은 하나의 로망이고 한 편의 「詩」였다. 5色 전등으로 치장한 仁川號가 서서히 모습을 나타내자港內에 정박한 모든 배가 일제히 경적을 울린다. 甲板을 밝히는 수많은 횃불. 이 횃불과 56 전등은 파도에 投影되어 黃金 빛으로 반짝인다. 거기에 마도로스 복장을 한 中年 紳士가 서 있다. ▼導船士 裵基泰씨. 그의 오른 손에선 88 올림픽 聖火가 활활 타고 있다. 聖火 奉送 仁川市의 최종 주자다. 하늘과 땅과바다가 동시에 맛보는 감동이었다. 잘은 몰라도 仁川港이 開港한 이래 가장 벅찬 숨결이었을 게다. 裵基泰씨는 이때의 감격을 잊을 수 없었고, 이때의 숨결을 간직하고 싶었다. 그래서 .. 2023. 7. 9.
仁川海洋博物館 仁川海洋博物館 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22-04-21 06:56:35 仁川海洋博物館 (95. 1. 21) / 경인일보 참성단 仁川市 남구 연수동에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박물관이 세워질 것이라는 보도다. 박물관이라는 명칭(뮤지엄·Museum)은 세계 최초의 박물관으로 불리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 창설된 「뮤제이온」을 그 어원으로 한다. ▼박물관은 기원전 3세기에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우스 2世 필라멜포스王에 의해 완성되었는데 건물은 알렉산드리아 궁전 일부였다고 한다. 이것을 「뮤제이온」이라고 부른 것은 옛날 그리스에서는 세속을 멀리하고 학문이나 예술에 종사하는 일을 그리스 神話에 나오는 문예 · 예술의 신 「뮤우즈」에 대한 봉사라고 생각한 때문이다. ▼박물관의 종류는 자료의 내용, 이용 대상, 설.. 2023. 7. 9.
인천시장 최 기선 인천시장 최 기선 仁川市長 崔箕善 최기선 전 인천시장이 향년 73세로 2018 2월 28일 영면했다. 경기 김포 출신인 최 전 시장은 보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9년 김영삼 신민당 총재 공보비서로 정계에 입문해 1988년 경기 부천에서 13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1993년 7대 인천시장에 임명됐으나 이듬해 9월 인천 북구청 세무비리 사건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이후 1995년 초대 민선 시장에 당선돼 2002년까지 8년간 인천시장을 지냈다. 빈소는 인천 길병원 장례식장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베로니카씨와 장남 강수, 차남 강국씨가 있다. 발인은 4일 오전이고 영결식은 시청사 앞 미래광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김포시 통진면 선영이다. (93. 3. 16) / 이 상규 .. 2023. 7. 9.
우현 고 유섭 연보 우현 고 유섭 연보 仁川愛/인천의 인물 2022-04-16 09:48:03 우현 고 유섭 연보 1905(1세) 2월 2일(음 12월 28일). 경기도 인천 용리(현 용동 11번지 동인천 길병원 터)에서 부친 고주연(高珠演, 1882-1940), 모친 평강 채씨(蔡氏) 사이에 1남1녀중 장남으로 태어남. 본관은 제주. 1910년대초 보통학교 입학 전에 취헌(취헌) 김병훈(김병훈)이 운영하던 의성사숙(의성사숙)에서 한학의 기초를 닦았다. 취헌은 박학다재하고 강직청렴한 성품에 한문경전은 물론 시, 서(書), 화(畵), 아악(雅樂) 등에 두루 능통한 사람으로, 우현의 박식한 한문 교양, 단아한 문체와 서체, 전공 선택 등에 적잖은 영향을 주었다. 1912(8세) 10월 9일. 누이동생 정자 출생. 이때부터 부친.. 2023. 7. 9.
인천의 모던 만평(漫評) / 이도령(李道令) 인천의 모던 만평(漫評) / 이도령(李道令)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22-04-12 17:38:00 조선 인천 궁정통 사진엽서 인천의 모던 만평(漫評) / 이도령(李道令) 도대체 모던이란 무슨 말인지 남녀노소간에 흔히 쓰고 있건만 나 혼자만은 똑똑히 알 수가 없었다. 오늘 길에서 어떤 친구더러 “모던이란 게 인천에도 있나 물어 보니까 ?" "암, 있고말고 들어보려나?" 아주 다짐을 둔다. 그리고 나서 점심 한 턱을 내라고 인천서는 제일 깨끗하고 조용하고 음식 맛나고, 여급들 치사하지 않고 값은 과히 비싸지 않은 삼층집 동양헌으로 앞서 들어간다. "자네 잘 듣게. 이것부터 인천의 모던 건물인 동시에 모던 레스토랑일세.” 앉기 전에 이렇게 전제를 내걸더니 “건물 얘기가 났으니 말이지 옛날부터 일러오던 .. 2023. 7. 9.
갈매기도 사라졌는데 / 최성연 갈매기도 사라졌는데 / 최성연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22-04-05 01:42:25 갈매기도 사라졌는데 / 최성연 # 인천 항구에서 자취를 감춘 갈매기떼의 사연 새하얀 갈매기떼 훨훨 떠돌다는 때때로 곤두박혀 먹이도 쪼아가며 누백대(累百代) 둥질 틀고서 새끼 치며 살던 포구. 하 오래 겪다 보니 짠 물도 섞여들고 깃털을 더럽히는 체통쯤 잃을 망정 옛정을 어쩌지 못해 눌러앉아 살쟀더니, 치어랑 전어떼랑 모두 다 지레 죽고 허기져 처지는 나래 휘젓기도 힘겨운데 지겹게 깔린 오염(汚染)일레 죽지 못해 안 갔나베 [신동아, 1973. 3.] 최성연(崔聖淵) 현대 시조시인. 인천(仁川) 출생. 호는 소안(素眼). 1934년 경성 제2고보(京城第二高普) 졸업. 1955년 《동아일보(東亞日報)》 창간 3.. 202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