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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는 강화 개척정신이 이어져 내려오는 강화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4 20:02:24 1. 새로운 도읍지 강도 개척 13세기초 몽고는 여러 차례 고려를 침공하였다. 고종(23대)은 권신인 최고의 권유를 받아들여 1231년 수도를 강화로 옮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강화는 갑자기 고려 정치의 중심부가 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한적했던 섬 지역인 강화는 그 후 39년간 '강도'시대를 맞이하여 향토사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온 새로운 시대가 개척되었던 것이다. 강화천도의 입지 조건 강화는 수도인 개성과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다. 강화성은 넓어 농지를 확보할 땅이 많다. 강화성은 예성강, 임진강, 한강의 입구에 자리잡고 있어 육지와 연락이 편리하다. 삼남지방에서 올라오는 세곡 운반선의 길목이 되어 물자 조.. 2023. 3. 10.
용현동 낙섬 용현동 낙섬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22-04-09 01:30:42 나라의 제사를 지내던 무인도 낙섬 해안 매립으로 생긴 남구 용현 5동, 지금은 철거된 개항 100주년 탑 부근에 작은 무인도 낙섬이 있었다. 이십여 년 전 바다를 매립하면서 섬 전체를 까뭉개 버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일제 때 염전을 조성하기 위해 쌓은 긴 제방 끝에 낙섬이 있었다. 몇몇 문헌에는 이 낙섬을 ‘잔나비(원숭이) 섬’ 이라는 뜻의 ‘원도(猿島)’라고 기록하고 있다.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명산이나 바다에서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빌고 복을 구하는 제사를 지냈는데, 조선시대 인천도호부에서는 원도에서 서해 바다의 신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서해 용왕님께 비나이다. 나라와 저희 고을이 늘 태평하게 해 주.. 2023. 3. 10.
동양최대의 갑문도크 동양최대의 갑문도크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4 20:00:17 인천항에는 우리 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도크'가 있었다. 이 '도크'는 비록 한일합 후 일인들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당시 동양에서 하나뿐인 '도크'로 인천의 자랑거리였다. 해방후 6.25와 5.16을 거쳐 1960년대부터 우리 나라의 근대화 계획이 추진되면서 인천항은 수출입 선박이나 물동량이 급격히 증가되었고 이로 인해 기존의 항만 시설로서는 도저히 그 수요를 감당할 길이 없어서, 일제가 건설했던 '도크'를 43년만에 해체하고 순수한 우리 기술로 인천항 전부를 '도크'화하는 대역사가 마무리 되어 동양에서 제일 큰 현대적인 '도크'시설을 갖게 되었다. 1. 개항 당시의 항구 개항당시 (1883년) 제물포 항은 이미 개항된 부산이나 .. 2023. 3. 10.
옹진군 각 지역의 생활터전 옹진군 각 지역의 생활터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7-01-14 19:59:21 1. 북도면 북도면은 장봉도, 신도, 시도, 모도의 4개 유인도와 아염도, 사염도, 서염도, 모도, 말못도, 나가지도, 말도, 서만도, 암여도 등 9개의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1) 선사유물 이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연대를 정확히 알 수는 업지만 대개 기원전 700년경부터 300년에 이르는 신석기시대부터 사람이 들어와 산 것 같다. 이 지역에 대한 선사시대 유적 조사는 1916년 일본인들의 조사와 1957년 국립박물관 조사, 1966년 서울대 고고학과에서 시굴조사에 이어 1970년 4월 16일~4월28일까지 그리고 동년 8월 11일~8월 16일까지 2차에 걸쳐 국립박물관 조사로 신석기시대 패총 3군데(시도1지구, 시도.. 2023. 3. 10.
인천의 지형이야기 인천의 지형이야기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4 19:56:33 계양산에서 철마선, 주안산으로 이어지는 산맥이 인천의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산맥으로 가로막혀 동쪽과 서쪽을 잇는 교통이 장애를 받아 왔습니다. 원통이 고개와 경명현 고개가 동서를 잇는 중요한 교통로 구실을 하였습니다. 인천의 지세는 북으로 부평 구읍의 진산인 계양산(395m)과 남으로 인천 구읍의 진산인 문학산(233m)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안산(동암역 앞. 일명 만월산 혹은 약산)에 오르면 동북쪽으로 펼쳐진 넓은 부평 평야와 서남쪽으로 깔린 낮은 구릉 지대를 볼 수 있다. 인천의 산맥은 세가 약해 그 줄기를 살피기 어렵고, 단지 크고 작은 구릉이 어지럽게 펼쳐진 듯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두 줄기로 이어져 있는 .. 2023. 3. 10.
최초의 개신교와성공회가들어온곳 최초의 개신교와성공회가들어온곳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4 19:53:06 개화기 제물포는 서구 상인들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서구 문호가 일찍 자리잡은 개화의 고장이요, 개신교 그리고 성공회가 우리 나라에 처음 들어온 고장이기도 하다. 초창기 선교 활동을 위해 이 고장에 들어온 종교인들을 살펴보면, 한국 감리교를 개척한 '아펜셀로' 목사 부부를 비롯하여 '언더우드' 목사, '스크랜톤' 박사, '헬리릭스' 목사, '리클' 목사들 그리고 성공회를 개척한 '고요한' 주교, '레오나르위너', '줄리어스', '와일스' 외과의사 그리고 '엘리마 랜디스' 의사 선교사들을 시작으로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들어온 것 같다. 대부분의 성직자들은 인천을 거쳐 서울로 들어갔으나 특히 감리교회의 '아펜셀러' 목사와 성공회의.. 2023.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