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00 청량산이야기 청량산이야기 仁川愛/인천의 전설 2007-01-16 08:28:06 바다탓 맑고 시원한 청량산 지금은 완전히 도시화 한 연수구 한가운데에 우뚝 서서 서해를 내려다보고 있는 청량산. 옛날에는 삼면이 바다에 둘러싸여 있었다는 이 산을 청량산이라고 이름 붙인 것은 그 풍경이 맑고 아름답고 시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옛 서적에도 이 산에 대해 ‘깨끗하다’ ‘빼어나다’ 라는 설명과 함께 청량산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다. 이밖에도 전해 오는 명칭으로는 청룡산, 청릉산, 척량산 등 몇 가지가 된다. 특히 산이 푸르고 형상이 학과 같다 해서 붙은 청학산이라는 별명도 있다. 전해 오는 이야기로는 청량산이라고 이름을 처음 지은 사람은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라 한다. 고려 우왕 2년(1376)에 나옹화상이 이곳에 .. 2023. 3. 10. 자월도 - 벼락바위와 부사암 자월도 - 벼락바위와 부사암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16 08:25:17 벼락바위와 부사암 자월도에는 벼락바위가 있는데 그곳에는 어느 아름다운 열녀에 대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먼 옛날 젊은 부부가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 위하여 자월도에 발을 디디게 되었다. 그들은 이 섬에서 고기도 잡고 아이도 낳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부부는 마을 끝 푸른 바닷가 탁 트인 곳에 집을 지으려 했다. 그런데 그날 밤 그들 부부의 꿈에 큰 구렁이가 연기를 뿜으며 나타나 “이곳에 집을 지으면 자손에게 해로울 것이다.” 꿈에서 깨어난 부부는 구렁이 말이 신경이 쓰였지만 전망이 좋은 집터를 포기하지 않고 집을 짓기로 했다. 그 후에 젊은 부부는 아들을 낳았다. 그 아들이 장성할 무렵 남편이 죽고 아들과 홀어머니.. 2023. 3. 10. 강화월곳-황형 장군의 선견지명 강화월곳-황형 장군의 선견지명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16 08:18:14 황형 장군의 선견지명 황형(黃衡 1459-1520)은 일찍이 과거 무과에 급제하여 나라가 외적의 침입으로 위급했을 때 큰 공을 세운 장군이었다. 북쪽으로부터 여진족의 침입이 있었을 때는 두만강을 건너 여진족의 마을을 소탕하였고 남쪽에서 대마도의 왜구들이 침입하여 난동을 부린 삼포왜란 때는 중종 임금의 특명을 받고 왜구를 물리치기도 했다. 연미정 그러나 황 장군은 무예에만 뛰어난 장군이라기보다는 문(文)과 무(武)를 아울러 갖춘 장군으로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가 나이 60이 넘어 이곳 강화도의 연미정 근처에 집을 짓고 살았을 때였다. 비록 몸은 서울을 떠나 시골에 와 있었지만 항상 나라의 앞날에 대하여 걱정을 하고 있.. 2023. 3. 10. 인하대 연인나무 인하대 연인나무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5 05:40:23 나무야, 나무야 우리 사랑을 말해다오 첨단의 세상이지만 순수함에 대한 동경 상징 우리들의 사랑이 이뤄질까? 연인나무에 물어볼 일이다. 인하대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10여m를 올라가면 이상하게 생긴 나무가 있다. 인하대의 명물이자 사랑하는 사람들을 엮어준다는 전설이 깃든 '연인나무'다.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다녀갔는지 줄기가 반질반질 윤이날 정도다. 뿌리로부터 하나로 올라온 나무는 중간부분에서 크게 둘로 갈라지며 가운데 부분에 어른둘이 앉으면 딱 맞는 공간이 만들어졌다. 덕분에 사랑하는 연인들이 이 나무에 앉았을 때 딱 맞으면 그 사랑은 이루어 진다는 사연이 갖게 되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언제부터인가 이 나무에 아예 연인나무라는 애칭을 붙.. 2023. 3. 10. 계양산에 온 충렬왕과 제국공주 계양산에 온 충렬왕과 제국공주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15 05:37:17 계양산에 온 충렬왕과 제국공주 고려 충렬왕은 태자 시절을 몽고에서 보내면서 원나라 세조의 딸 홀도로계리미실 공주와 결혼했으며 부왕이 죽자 공주와 함께 귀국해 왕위에 올랐다. 고려에서는 몽고 공주 출신의 왕비를 제국대장공주라고 불렀다. 또는 줄여서 제국공주라고도 했다. 원나라와의 왕실 혼인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로써 고려는 역사의 한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양국의 우호 관계를 튼튼히 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권신들의 세력에 억눌려 오던 왕실의 지위도 회복, 강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주성을 잃은 종속국으로 전락하여 이후 원나라의 많은 간섭을 받게 되었다. 제국공주가 몽고 양식의 생활을 하고 사사로이 부리는 사람도 원나라에.. 2023. 3. 10. 정수사 각시바위 정수사 각시바위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15 05:35:55 함허대사와 여인의 가슴아린 사연 깃든 명물 정수사 앞바다에 솟아오른 각시바위 강화도 마니산 자락에 자리잡은 정수사는 함허대사가 수도하던 곳으로 절 앞쪽 바다에 여인의 모습을 닮은 바위가 있다. 정수사에서 수도하던 함허대사는 훌륭한 스님이었지만 남편으로서는 매정한 사람이었나 보다. 옛날 함허대사가 정수사에 머물 때의 일이다. 출가하기 전에 결혼을 했던 모양인데 그 아내가 멀리서 함허대사를 찾아 왔으나 대사는 부인을 만나지도 않고 훌쩍 떠나버렸다. 부인을 만나면 힘겹게 쌓아온 수도가 무너질지 모르니 야속하게 생각하지 말고 고향으로 돌아가라는 편지 한 장만을 남긴 채. 그러나 아내는 남편 만나기를 포기 할 수가 없었다. 간절한 그리움을 .. 2023. 3. 10. 이전 1 ··· 560 561 562 563 564 565 566 ··· 5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