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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옛모습297

개항기 인천, 외국인들의 기록 개항기 인천, 외국인들의 기록 仁川愛/인천이야기 2022-05-22 10:16:07 개항기 인천, 외국인들의 기록 강옥엽 인천여성사연구소 대표 근대 개항기 조선을 방문했던 외국인들이 남긴 기록은 130여 년 전 인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다.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겠지만 우선 짧은 기간 일시적으로 혹은 개인적인 목적으로 방문했던 민속학자, 외교관, 여행가 등의 인천에 대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체류기간이 비교적 길었던 선교사들의 자료들이 있다. 인천에 대한 인상을 직접적으로 언급한 자료는 그리 많지 않지만 기록이나 문헌자료 외에 사진자료가 남아 있다. 알려져 있다시피 조선을 유럽에 소개한 최초의 책자는 1668년에 발간한 「하멜표류기」라 할 수 있다. 이후에도 수많은 이양선들이 조선의 해안에.. 2023. 7. 8.
인천지형의 곡선미 / 정암(鄭巖) 인천지형의 곡선미 / 정암(鄭巖)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22-05-10 01:00:53 인천지형의 곡선미 / 정암(鄭巖) 인천의 지세는 여성적이다. 광대(廣大)치 않고 세장(細長)하며 험고(險高)는 못되나 굴곡이 많은 도로가 복잡부정연연(復雜不整然)한 품이 과도기적 여성과 흡사한 데가 있다. 서편으로 뻗친 족부(足部) 항정(港町)은 경인복선을 꾀하는 인천역과 중만(中滿)무역의 야심을 가진 축항이 있는 곳이다. 발목격인 해안정(海岸町)에는 운송업 무역업자들이 종종거름을 치고 화방정(花房町) 만석정(萬石町)들 종아리에는 통통한 재벌공장들이 들여백였고 미생정 (彌生町) 중정(仲町)은 장딴지처럼 살이 핑핑한 모양이요, 산근정(山根町), 산수정(山手町) 일대는 마치 살찐 엉덩이 모양으로 문화주택이 두둑하게.. 2023. 7. 8.
기계공고 학생들, 맨 처음 나서 / 4.19 기계공고 학생들, 맨 처음 나서 / 4.19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22-03-08 01:56:05 # 4·19 당시 인천시내 중·고·대학생 수 천여 명이 연일 거리로 쏟아져 나와 인천은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기계공고 학생들, 맨 처음 나서 / 4.19 1960년 3월 2일, 인천 답동 광장에서는 '시민 위안 영화의 밤' 이 열렸다. 상영 프로그램은 독립협회와 이승만, 만송(晩松) 이기붕' 등이었다. 시민 위안을 핑계 삼은 사전 선거 운동이었다. 3월 8일, '인천상공회의소 상임위원회'는 '이승만, 이기붕 당선 추진 결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역 시국은 점점 뒤숭숭해져 갔다. 3·15 정부통령 선거 바로 전날인 14일 저녁, 남녀 학생들은 시내 곳곳에서 공명선거 보장하라는 전단을 뿌리며 데모를.. 2023. 7. 8.
1900년 전후 항구도시들 개항장 모습 1900년 전후 항구도시들 개항장 모습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22-03-12 00:01:18 https://youtu.be/qyus6MRrQUk 120년전ㅣ1900년 전후 항구도시들 개항장 모습ㅣChanges in open ports of Korea around 1900 1904년 제물포 러일전쟁이후 제물포항에서 퇴각하고있는 러시아 군대. 일제는 이들을 무장해제 시킨뒤 상하이로 보냈다. 2023. 7. 7.
인천 송도에서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22-03-06 19:54:52 ▲ 1960년대 송도해수욕장 항공사진. / 사진출처=조우성 전 인천시립박물관장 인천 송도에서 방 인근 일간도 무고하시오. 나는 여기까지 잘 왔나이다. 경인선은 언제나 사람이 많이 내왕합니다. 더구나 해수욕 철이요, 일요일이라 서울사람이 다 인천으로 가는 듯하더이다. 기차로 버스로 툭툭 터지게 시간마다 나르지만 여전히 분볐습니다. 철로도 복선으로 해야 할 것이오, 장차는 전차도 놓아야 할 것입니다. 서울은 형이요, 인천은 동생과 같은데 그 사이에 연락이 긴밀하여야 할 것은 물론입니다. 기차에서 내다보는 벌판과 산은 아름다웠소, 공장은 점점 많이 세워졌는데 아마 머지 안아서 서울과 인천은 집으로 연결될 것 갔더이다. 소사의 수밀도니 그밖에 과수원들.. 2023. 7. 7.
인천의 명물 조선의 자랑, 월미도 인천의 명물 조선의 자랑, 월미도 知識 ,知慧 ,生活/옛날공책 2022-03-06 01:04:17 인천의 명물 조선의 자랑, 월미도 향토예찬 내 고을 명물 일기자 봄에는 꽃피고 가을엔 단풍되어 사람마다 후려내는 인천 월미도, 조선의 첫째 항만이라고 이름이 높은 인천에는 여러 가지 명물과 자랑거리가 많아 천문 지리를 능히 아는 측후소도 명물이 될 것이며, 조망이 상연한 만국공원도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마는 인천의 명물로 내가 자랑하고 싶은 것은 곱고 어예쁘기가 한 폭의 그림 같은 바다 위에 인천 내해를 동으로 끼고 흐르는 듯 머무는 듯 창공의 빗기인 반달과도 같이 둥실 떠있는 섬, 인천 월미도이다. 비록 높기는 360척이요, 주위는 십리에 지나지 못하나 그 은근한 점과 명미한 풍광은 그야말로 절경이라 할 것.. 2023. 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