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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인천배경문학,예술,문화190

영종·용유지 영종·용유지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8-09-18 01:32:43 영종·용유지 엮은이 조우성. 영종·용유지발간위원회. 503쪽. 3만 원. 그 옛날 자연도(紫燕道)라 불렸던 ‘영종도(永宗島)’와 헤엄치는 용을 닮아 ‘용유도(龍游島)’라 불린 두 섬의 과거와 현재가 한 권의 책 속에 담겼다. 책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조성 등으로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있는 두 섬의 역사와 문화를 후손에게 전달키 위해 지역의 사업가와 지역의 학자들이 모여 펴낸 의미있는 ‘지리지(地理誌)’이다. 서안종합건설㈜의 유순모 회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영종·용유지발간위원회’는 지리지 발간을 위해 영종·용유사 탐구에 남다른 열정을 쏟은 향토사가 김근배 선생의 저서 ‘영종·용유 향토지’를 저본(底本)으로 하고 그.. 2023. 5. 14.
신태범 선생의 ‘인천 한 세기’ 신태범 선생의 ‘인천 한 세기’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8-09-18 01:10:56 제물포여객 송 창용사장께서 주신 책 몸소 겪고 들은 인천 이야기 문헌 속 개항기 인천-(4)신태범 선생의 ‘인천 한 세기’ 이 책은 1982년 1월4일부터 83년 3월9일에 이르는 44회에 걸쳐 일간지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1983년 6월 초판을 펴냈다. 그 후 책이 없어 곤란하다는 소식을 접한 저자가 ‘그간 마음 한구석에 앙금처럼 고여 있던 미진한 곳들을 고치고, 보태어’ 1996년 3월 증보판을 출간하게 됐다. 이렇게 ‘인천 한 세기’는 초판본과 증보판 두 종류가 있으며, 증보판의 경우 미진한 부분이 보충된 반면 출판 과정에서의 실수로 ‘축현역’을 ‘유현역’으로 표기 한 것과 같은 오류가 여러 부분에.. 2023. 5. 14.
인천역사문화연구총서 인천역사문화연구총서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8-08-26 00:20:53 체계적인 인천사 정리 책으로 역사자료관 '인천역사문화연구총서' 9종 발행 인천사의 기초 자료집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책자가 인천시 역사자료관 역사문화연구실에서 발간됐다. 인천시 역사자료관 역사문화연구실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기초 자료집을 기획하고 지난 2004년 12월〈인천역사문화연구총서〉14호를 출간한데 이어 최근 15호~23호까지 총 9종의 자료를 연속적으로 발행했다. 지역의 역사를 보다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만들어진 인천역사문화총서 시리즈는 그동안 미발굴되었거나 부족한 인천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인천사의 정립에 필요한 중요한 주제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성과를 집적.. 2023. 5. 13.
작가 창작혼 일깨우는 작약도 작가 창작혼 일깨우는 작약도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8-08-20 11:43:14 작가 창작혼 일깨우는 작약도 / 흔적들 7 함세덕 희곡(해연)의 주 무대 작약도는 한하운의 시로도 나타났다. 누이(누나)를 애타게 호명하고 있는 시가 두 편이 있다. 한편은 남동생의 죽음에 바치는 비가(悲歌)였다면 다른 한편은 죽은 누님을 애타게 찾으며 미래의 희망을 부르는 연가(戀歌)이다. 전자는 살아있는 시인 송수권의 '산문'(山門)이라는 시고 후자는 인천의 희곡작가 함세덕의 '고개'다. 극작을 하기 전 쓴 4편의 시중에 한편이다. 두 작품이 다 죽은 사람은 산사람의 마음속에서 영생을 살아 시 속에서처럼 마음을 절절하게 울리는 노래를 낳고 있는 것이다. 송수권의 시는 '휴지통에서 나온 작품'이라는 입소문에.. 2023. 5. 12.
'17인신작시집' '17인신작시집'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8-08-17 22:04:17 문학적 침체 불구 시적 성찬 개성으로 빚어낸 '17인신작시집' 출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인들이 모여 공동 신작 시집을 펴냈다. 인천작가회의에 참여하고 있는 시인 17인이 신작시 3편씩을 모아 최근 ‘17인신작시집’(도서출판 작가들 간. 6천원)을 출간했다. 인천작가회의에서 설립한 도서출판 작가들의 제1호 시집이기도 한 이번 시집에는 인천작가회의 고문이면서 시력 40여년의 현역 최고참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태열 시인을 비롯해 모두 17인의 개성파 시인들이 모처럼 시의 성찬을 베풀고 있다. 강 시인의 동명의 시를 표제로 한 ‘17인신작시집 - 자연바다’ 작품들은 시인들이 살고 있는 도시, 인천 주변과 바다를 소재로.. 2023. 5. 12.
시선 시선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8-08-17 20:54:44 밀폐와 권태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 여류 소설가 김진초 신작 선보여 쉽지 않은 소설이 하나 최근 출간됐다. 김진초(50)의 장편소설 ‘시선’(도서출판 다인아트, 9천원). 지금은 쇄락한 신포동과 월미도를 풍경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시간과 무료함만이 떠다니는 폐쇄된 카페에서 벌어지는 수상쩍은 남자와 일찌감치 세상을 다 산 듯한 여자의 대결이다. 어린 하숙생과 과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여자가 세상을 밀어내고 혼자만의 공간에 갇혀 실타래같이 지리한 삶의 시간들을 거먕빛 머플러로 직조해낸다. 그렇듯 줄거리도 41개의 삽화로 뜨개질되어 있다. 뜨개질하는 여인은 바로 삶이다. 우리네 삶이 바로 뜨개질이 아닌.. 2023. 5.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