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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인천배경문학,예술,문화190

최성연의 인천각(仁川閣) 최성연의 인천각(仁川閣)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9-01-30 11:14:51 최성연의 인천각(仁川閣) 글·김학균 시인 후덕하게 보이던 소안(素眼) 최성연(崔聖淵) 선생은 정말 아버지 같은 분이다.특히 나에게는 어린시절(中3)부터 인연의 끈을 주신 분으로 지금까지도 눈에 선하다. 종군기자의 예리한 눈은 가슴속에 숨기고 세상을 너그럽게 바라보며 꼭 마음속에 칼 한자루를 품고 관조하신 것 같다. 1994년 초여름(6월 16일) 팔순잔치가 열렸던 간석동의 ‘갤럭시 호텔’이 생각난다. 축가를 부르던 중 그만 가사를 잊은채 전전긍긍했던 생각이 지금도 창피만발, 음치다운 음치의 표본을 보이고 말았던 것이다. 문단의 후배로는 손설향 시인과 이석인 시인, 그리고 필자 그렇게 3명만이 참석한 그때를 생각하.. 2023. 5. 20.
인천이 담긴 詩 ⑪윤부현의 경인합승 인천이 담긴 詩 ⑪윤부현의 경인합승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9-01-20 00:29:42 인천이 담긴 詩 ⑪ 먼 구름 속 오원의 악보로 꾀꼬리가 교향(交響)을 한다 - 윤부현의 경인합승 글·김학균 시인 결 고운 시어(詩語)로 사랑을 노래한 시인의 얼굴을 촌음간에도 기억하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동시집 속에서는 사랑이 걸어나오고 시집속에서는 한 시대를 사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는 것 같기에 아무 걸림돌이 없다. 1968년 11월 신포동의 저녁거리는 늘상 그렇게 북적거리며 바쁘다. 더군다나 극장(동방, 키네마)근처는 노점상들로 길을 빠져나가기가 어렵다. 폭포수다방 내부는 밖의 사정과는 사뭇 다르게 조용, 적막하기까지 하다. 정면에 앉아 있는 40대 중반의 신사는 연신 책 속에 무언가 적어 넣기.. 2023. 5. 19.
인천이 담긴 詩 ⑫박 송의 제물포 인천이 담긴 詩 ⑫박 송의 제물포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9-01-20 00:27:44 인천이 담긴 詩 ⑫ 낯선 연륜의 뒤네미 속에 여기 제물포의 애수가 크고나 - 박 송의 제물포 글·김학균 시인 얼굴 없는 시인하면 천형의 시인 한하운과 노동시를 쓰며 민중에 어필했던 박노해를 꼽는다. 허나 우리 인천에도 그런 시인이 있었다면 수긍할 사람이 있을까. 얼굴이 없다고 하긴 그렇고 얼굴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던 시인이라고 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아니 다른 별칭으로 말하는 것이 어떨까. ‘크레믈린’ 같은 시인이라고. 도무지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은 드러내지 않고 안으로 자물쇠를 잠가버린 이가 오늘의 주인공 시인 박송이다. 어스름 해 떨어지면 누항의 거리 신포동은 다시 이야기 하지만 문화예술인들이.. 2023. 5. 19.
인천·부산 철도 연결 100년 서로의 시각으로 본 근대 인천·부산 철도 연결 100년 서로의 시각으로 본 근대 仁川愛/인천이야기 2009-01-10 22:00:58 인천·부산 철도 연결 100년 서로의 시각으로 본 근대 대표적인 개항도시인 인천과 부산의 근대도시 역사를 서로 다른 눈높이에서 차분하게 되짚어본 안내서가 출간됐다. 인천과 부산이 지자체간 첫 교환전시로 마련한 특별전의 내용과 의미를 방대한 자료사진과 함께 담아 “철도로 떠나는 근대도시기행’을 신간으로 내놓았다. 인천시립박물관과 부산근대역사관이 특별전 과정에서 각각 출간한 단행본 ‘인천문필가 현(玄)씨의 부산기행’과 ‘부산사람 B씨의 인천기행’을 국내에서 최초로 합본으로 묶어 선보인 책이다. 인천과 부산이 철도로 연결된지 100년을 맞아 격변의 시기 근대도시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양도시의 역사와 문화.. 2023. 5. 19.
다시 태어난 '인천이야기' 다시 태어난 '인천이야기'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8-09-28 12:02:54 [다시 태어난 '인천이야기']인천 100년 삶의 기록 '고스란히' 경인일보 100회 연재물 단행본 증보판 펴내… 개항기 근대화 관문 ~ 국제도시 발전사 담아… "이제 인천에 역사가 없다고 얘기하지 말라!" '격동 한 세기, 인천이야기' 초판(경인일보 특별취재팀 지음)의 서문에는 이같은 일갈적(一喝的) 메시지가 담겨 있다. 서문을 쓴 인하대 최원식(문학평론가) 교수는 모처럼 탄생한 '인천의 책'을 이처럼 강력한 어조로 소개했다. 그는 아울러 "무릇 인천에서 새로운 시민의 합창을 꿈꾸는 자, 이 책을 상기하라!"고 덧붙였다. 부족한 시간, 제한된 취재 여건 때문에 보다 완벽한 취재를 실현하지 못한 게 아쉬운, 그 .. 2023. 5. 14.
올 가을 '인천'을 읽다 올 가을 '인천'을 읽다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8-09-21 23:40:48 올 가을 '인천'을 읽다 지명·역사·생활사 쉽고 재미있게 소개…독서의 계절에 책과의 여행 9월, 독서의 게절을 맞아 인천관광공사가 인천관련 책자들을 선정해 시민들의 책읽기를 돕고 있다. 내 고장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고 깊이 있는 애향심을 위해 마련한 '인천을 읽자'란 주제의 '책으로 떠나는 인천여행'은 모처럼 한가한 시간에 지역의 정서와 역사를 가까이 만나보는 기회다. ○ '온 가족이 읽는 인천향토사' - 최근식 외 저, 우리교육 인천지역의 향토문화 역사를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화보 만화 문답식으로 꾸민 책이다. 내용에서는 인천의 지형을 시작으로 만화로 본 인천역사 길라잡이, 고려의 건국과 인천 등을 소개한다.. 2023.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