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84 '동고동락' 부부 독립운동가 104쌍의 이야기 간도 사진관 ‘기억의 기록전’ ‘간도’는 원래 한민족이 집단 거주한 땅을 일컫는 지명이다. 일제가 한반도를 병탄하면서 민족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교육자들이 건너가 잇따라 학교를 설립한 곳이 바로 간도다. 시인 윤동주의 외숙부인 규암(圭巖) 김약연 선생도 그중 한 분이라는 사실을 이번에 인천관동갤러리(관장도다 이쿠코)에서 열리는 간도 사진관 ‘기억의 기록전’에 가서 보고 알게 되었다. ▲ 기억과 재생의 전시 공간 ‘인천관동갤러리’ 입구 해방 전후, 1960~1980년대 사진기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 사람들은 사진관을 찾아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사들은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합성, 채색, 배경 그림, 패널 등 다양한 방법을 구사해 촬영했다. 전시된 사진들은 1950~1960년대 사회주의 혁명 시.. 2023. 9. 26. 숭의로터리 분수대의 운영을 종료합니다 어느 날 ~ 인하대 병원에 정기진료를 받으러 다녀오는데 숭의 로터리에 플래카드가 걸려 있길래 보았더니 "숭의로터리 분수대의 운영을 종료합니다"라고 씌어 있다. 플래카드 아래쪽의 글을 자세히 보지 못해 오늘에서야 그곳을 지날 일이 생겨 사진으로 찍었는데. 너무 오래되어 올해 리모델링을 하여 재개장을 한다는 안내문이었다. 내용을 보자면 로터리는 리모델링을 하고 분수대의 존재여부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을 보니 분수대는 그대로 철거가 되는 듯하다. 4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인천사람들의 일상과 궤를 함께하며 지냈는데 분수대가 그대로 사라지는 아쉬움을 주게 한다. 철거를 하려면 당연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결정하였을텐데 심의에 참석하여 철거에 찬성한 사람들은 인천인으로서의 애긍심이 조금도 없는 자들임에 틀림없.. 2023. 9. 8. 간도사진관 '기억의 기록'전(展) 간도사진관 '기억의 기록'전(展) 간도에서 활약한 여성독립운동가 및 간도시진관 등에 대한 특강도 마련 간도는 일찍이 민족교육의 요람이었다. 일제가 한반도를 병탄하면서 민족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낀 교육자들이 간도로 건너가 잇따라 학교를 설립했다. 시인 윤동주의 외숙부인 규암(圭巖) 김약연 선생도 그중 한 분이다. 1900년 함경북도 회령에서 두만강을 건너 북간도에 정착하여 명동학교를 세우면서 많은 제자를 교육했다. ▲ 가운데 흰 한복차림이 김약연 선생이고, 1932년 명동학교 졸업식에서 찍은 것이다. 그 1년 전에 윤동주도 명동학교를 졸업했다. 1960~1980년대 아직 사진기가 흔하지 않았을 시절, 사람들은 사진관을 찾아가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사들은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합성, 채색, 배경 .. 2023. 8. 28. 사라진 전차, 불 쏘시개로 돌아온 침목 사라진 전차, 불 쏘시개로 돌아온 침목 7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서울의 대중교통 수단 [도유진의 ‘그 시절 서울’ 29] 지금은 사라진, 추억의 교통수단이 있다. ‘전차’가 바로 그것이다. 걸어서 국민학교에 다니던 나는 전차를 탈 일이 없었지만, 우연히 한 번 타본 전차에 대한 기억이 유난히 선명하다. 서울의 도로 위를 함께 달리던 버스와 전차 전차 타고 서울 한 바퀴 돌았던 희미한 기억 국민학교 1학년 때였다. 시골에서 서울 나들이 온 큰어머니를 따라 삼선교(지금의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사거리)에서 전차에 올랐다. 나중에 안 일이었지만, 당시 서울의 동북 방향으로 놓였던 ‘창경원·돈암동선’의 종점이 돈암동이었다. 돈암동 종점에서 출발한 전차를 타고 시내로 향했다.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2023. 8. 24. 제물포르네상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신년사 중 발췌 인천광역시장 첫째,「제물포 르네상스」,「All ways INCHEON 2.0」프로젝트를 통해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역 간 불균형이 높아지는 현실 속에 비상한 각오로 원도심 한계를 뛰어넘어야 합니다. ‘제물포 르네상스’의 실질적 성과를 위해 인천 내항 전체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입니다. 해수부, 인천항만공사, 관계기관들로 구성된 최고위 정책협의체를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원도심의 역세권 64곳 활성화 방안을 우선 수립하고, 스마트빌리지 사업으로 미래를 현재로 끌어오겠습니다. 원도심의 원대한 미래를 열고, 수변문화 공간을 확보해 100년간 닫혀있던 바다를 시민 여러분께 꼭 돌려드리겠습니다. '제물포 르네상스'로 인천이 새롭게 태어난다! 2023년 .. 2023. 8. 20. 2023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가야 하는 이유 # 인천항 시간여행 1927 시와노래 공연당시 시낭송을 함께한 아름다운 지인께서 개항장야행축제때 (야끼오리야상=야끼도리집)을 열 계획입니다. 중구청 정면 바라보고 오른쪽입니다. 모두들 야행 때 꼭 놀러 오세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가야 하는 이유 2023년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인천 시민에게 매우 특별한 해다. 통상수교거부정책 기조를 끝마친 조선이 1883년 인천항 개항을 통해 대외에 문호를 넓힌 지 14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그 역사의 중심에 인천이 있었다.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인천은 개항 이래 한국 근대사의 산실이었다. 한국 최초의 근대식 공원인 자유공원, 한국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 한국의 첫 철도인 경인철도 등 우리의 삶을 바꾼 .. 2023. 8. 18.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5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