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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으로 보는 중국근대사 짜장면으로 보는 중국근대사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4 16:42:56 저자명 백영서 발행자 한샘 발행일 1987-01-01 제 목 짜장면으로 보는 중국근대사 내용 짜장면으로 본 중국 근대사 즐겨 먹는 짜장면도 시대의 필연적 산물 짜장면과 오징어가 어느 정도 물릴 때 비로소 청소년 티를 벗고 어른이 된다는 우스갯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우리 고유의 음식도 아닌 짜장면이 그만큼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 짜장면을 그저 즐겨 먹는 데 그치지 말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 그것이 우리에게 친숙하게 된 내력을 따져 보자. 그러면 짜장면은 더 이상 1,500원 짜리 음식에 머물지 않고, 우리에게 중국 역사를 보여 주는 하나의 창으로 변한다. 짜장면은 누구나 다 알다시피 화교 곧 중.. 2023. 3. 9.
[인천이 원조]정미소 [인천이 원조]정미소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2007-01-14 05:26:33 [인천이 원조]정미소 [서울신문]농촌에서 수확한 벼를 쌀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작업이 바로 도정(쌀을 찧는 일)이다. 이 도정 작업을 하는 곳이 정미소다.19세기 말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정미소가 없어 연자방아나 물레방앗간에서 쌀을 찧었다. 그러던 중 1892년 인천 용동에 정미소가 생겼는데, 사람들은 이를 ‘담손이방앗간’이라고 불렀다. 이는 스팀 동력 즉, 증기를 이용하는 근대식 시설을 갖춘 최초의 정미소였다.‘담손이’라는 말은 ‘타운센드’의 우리식 발음으로, 미국인 월트 타운센드가 세운 ‘타운센드 상회’가 정미소를 만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타운센드 상회는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우리나라에.. 2023. 3. 9.
[인천이 원조] 보육원 [인천이 원조] 보육원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2007-01-14 05:25:20 [인천이 원조] 보육원 [서울신문]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학교 후문 건너편 골목길로 오르면 아담하고 예쁜 벽돌 건물이 보인다. 이곳이 우리나라 최초의 보육원인 해성보육원이다. 1893년 인천시 중구 답동 답동성당의 수녀원이 완공되자 프랑스 샤르트르 성바오로 수녀회에서는 2명의 수녀를 파견해 보육사업과 무료 진료사업을 실시했다. 답동성당은 1889년 인천에 처음으로 세워진 성당이다. 당시는 보릿고개가 심하고 먹고살기 힘들어 길거리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수녀들은 이들을 보살폈다.1894년 가을에 각각 4살과 12살 된 여자아이를, 이듬해 4월 2살된 남자아이가 들어오면서 답동성당내에 해성보육원을 설립.. 2023. 3. 9.
[인천이 원조] 쫄면·자장면 [인천이 원조] 쫄면·자장면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2007-01-14 05:23:23 [인천이 원조] 쫄면·자장면 [서울신문]수년전 한 여성지가 여고생들이 즐겨먹는 음식을 조사했는데 1위가 쫄면이었다. 또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의 한 백화점이 ‘한국 10대 요리전시회’를 열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쫄면이었다. 쫄면은 초·중·고생뿐만 아니라 대학생들까지 단골 메뉴여서 학교 앞 분식점에서는 떡볶이·김밥과 함께 ‘트로이카’를 이룬다. 학생들이 쫄면을 선호하는 것은 단지 가격이 싸다는 이유만이 아니라 새콤, 매콤, 달콤, 쫄깃한 맛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졌기 때문이다. 특히 쫄깃한 특성은 해물탕·아구탕 등 각종 탕에 첨가하는 사리로도 적합해서 성인들에게도 인기다. 그런데 이 쫄면의 탄생 과정이.. 2023. 3. 9.
한국최초의 호텔 ‘대불’ 한국최초의 호텔 ‘대불’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2007-01-14 05:21:39 [인천의 원조] 한국최초의 호텔 ‘대불’ [서울신문]인천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들어선 시설이 많다. 조선 말 이후 인천항이 서양문물이 들어오는 통로 역할을 한 데다 인적 교류 또한 왕성했기 때문이다. 인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음식, 제품, 문화, 생활사 등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같은 사실을 인천시민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알면 알수록 흥미진진한 ‘인천이야기’를 시리즈로 풀어본다. 1883년 인천항 개항과 함께 인천에는 구미 각국의 외교사절, 선교사, 여행객들이 밀려들었다. 이들 대부분은 목적지가 서울이었기 때문에 인천에 도착하면 서둘러 출발해야 했다. 그러나 철도가 놓이기 전이어서 교통편이라고는 조랑말이나 .. 2023. 3. 9.
[인천이 원조] 사이다 [인천이 원조]사이다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2007-01-14 05:20:16 [인천이 원조] 사이다 [서울신문]“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 컵이 없으면 못 마셔요.” 이미 고인이 된 코메디언 서영춘씨가 1960년대에 크게 유행시킨 ‘사이다송’이다. 콜라와 더불어 청량음료의 쌍두마차인 사이다. 지난날 학생들이 소풍을 갈 때면 어머니가 은밀한 손길로 배낭에 넣어주던 품목이다. 김밥과 함께 ‘환상의 콤비’를 이뤄 소풍의 의미를 배가시켰고, 지금도 촌 노인들은 “사이다는 소화제”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 그 사이다가 왜 하필 인천 앞바다에 떴을까?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답은 간단하다. 사이다는 인천에서 탄생돼 앞 바다에 병이 둥둥 떠다닐 정도로 폭발적 인기를 모았기 때문.. 2023.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