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윤식의 다방이야기 - 도시와예술의풍속화 다방24

19.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거리의 응접실, 비서실 19.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거리의 응접실, 비서실 인천의문화/김윤식의도시와예술의풍속화 다방 2012-04-08 21:40:43 전화·비서·사무실'삼박자'사장들 출근 도장 19.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거리의 응접실, 비서실 "연락온 데 없냐" "손님 안 왔냐" 마담·레지에 일과 확인 휴대전화 없던 그 시절 약속 상대와 만남 불발 땐 '메모'로 의사 소통 ▲ 1970~80년대 다방에서 사용하던 다이얼식 공중전화기. /김영준 소장 앞서 소개한 미 공보처의 우리나라 다방에 대한 조사 보고서 중에 "한국에서 소규모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전화, 비서, 사무실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적게 들고 편리한 다방을 애용하는 편이다. 다방에는 전화도 있고, 그 전화를 받아.. 2023. 6. 24.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美 공보처의 흥미Ⅱ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美 공보처의 흥미Ⅱ 인천의문화/김윤식의도시와예술의풍속화 다방 2012-02-27 16:25:30 "차나 한 잔 할까?"문턱 낮은 다방, 일상으로 18.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美 공보처의 흥미Ⅱ ▲ 1951년 10월21일 자유신문에 실린 부산의 다방거리 관련 기사. 앞에서도 인용했던 미 공보처 보고서가 1930년대 서울의 종로, 소공동, 명동, 충무로, 인사동 등지에 둥지를 틀고 독특한 문화 공간을 제공했던 초기 다방 이야기까지 자세히 곁들이고, 거기 손님으로 드나들던 문인, 화가, 음악가, 영화 연극인들의 행태에 관한 이야기까지 보탰다면 그들이 바라본 꽤 그럴 듯한 '다방의 사회문화사'가 그려졌을 터인데, 평범하게 다방의 기원과 변천, 그리고 기능, 현황.. 2023. 6. 24.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美 공보처의 흥미Ⅰ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美 공보처의 흥미Ⅰ 인천의문화/김윤식의도시와예술의풍속화 다방 2012-02-02 21:45:58 이방인에게 한국다방은'연구대상' 거리의 응접실 1970년대 다방 - 美 공보처의 흥미Ⅰ 부산 다방 554곳 돌며 자료 취합 마담·레지·손님 등 직접 면담 1970년 12장짜리 보고서 발간 "휴식 넘어 사교·소통의 장" 분석 ▲ 미 공보처(U.S.Information Agency), 연구평가실(Office of Research and Assessment)에서 발간한이라는 제목의 조사 보고서 표지와 목차. 우리나라 다방의 최전성기는 1960년대를 거쳐 1970년대에 이르는 대략 20년 가까운 세월이다. 혹자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의 시기를 다방 전성기로 말.. 2023. 6. 23.
메뉴판엔 없던'깡티·위티'를 아시나요 메뉴판엔 없던'깡티·위티'를 아시나요 인천의문화/김윤식의도시와예술의풍속화 다방 2012-01-28 23:36:05 메뉴판엔 없던'깡티·위티'를 아시나요 16 1960년대 추억의 다방들 - 특이한 메뉴 ▲ 1960년대 다방 메뉴판. 다방하면 일단 커피를 떠올린다. 커피가 다방의 대표적인 메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초기 다방의 형태가 서양의 '카페'를 본뜬 일본풍을 답습한 것이라는 점에서 '개화 음료, 모던 음료'인 커피가 주종을 이룰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일본인들의 '개량(改良)'이었는지, 아니면 애초 서양의 카페에서도 그랬던 것인지, 커피 외에 부수적으로 밀크, 칼피스 같은 종류의 음료와 함께 케이크, 과일 같은 것도 메뉴에 들게 된 것이다. 그러나 다방을 논하려면 역시 커피를.. 2023. 6. 23.
동인천'미담'·중앙동'아카데미'… 아련한 이름들 동인천'미담'·중앙동'아카데미'… 아련한 이름들 인천의문화/김윤식의도시와예술의풍속화 다방 2012-01-28 23:16:52 동인천'미담'·중앙동'아카데미'… 아련한 이름들 15. 1960년대 추억의 다방들 - 그밖에 인천 다방 ▲ 배다리'중앙다방'입구. "서울의 다방다운 다방의 새 기원(紀元)을 지어준 낙랑(樂浪)이 여기 있고, 그 다음으로 7년의 역사를 가진 플라타느는 서울서도 가장 친밀하고 가정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다. 새로 생기는 나전구(羅旬區)도 이 새봄을 기다려 남창(南窓)을 열 것이요, 미모사는 훨씬 규모가 째여서 명람(明朗)보다도 안일(安逸)의 순간을 제여(提與)한다. 음악을 찾는 이는 엘리사로 더 멀리 돌체의 탐탁한 작은 문을 두들기기도 하리라. 이 봄을 장식할 고운 멜로디의 주인공은.. 2023. 6. 23.
짐다방과 별다방Ⅱ 짐다방과 별다방Ⅱ 인천의문화/김윤식의도시와예술의풍속화 다방 2012-01-28 23:03:53 신청곡에 담긴 우리들'청춘코드' 14. 1960년대 다방과 문예 중흥시대 - 짐다방과 별다방Ⅱ ▲ 1960년대 중반'별다방'건물 5층은 음악감상실이었다. 해박한 재즈·팝 음악 지식과 달변으로 여학생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DJ 윤효중 씨. 이제 '짐다방' 다음 차례로 '별다방' 이야기를 하자. '별다방' 역시도 우리들 젊음이 지나온 한 교차로, 그 철없는 궤적이기 때문이다. '별다방'은 1960년대 중반 이후에 생기지 않았나 싶다. 저녁 하교 길, 동인천역에 내려서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던 다방이었다. '별다방'은 다른 다방들과 달리 실내 규모가 컸다. 극장 내부처럼 3, 4층을 터서 넓고 시원한 느낌이었다.. 2023. 6.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