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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과옛적의 인천이야기87

炎天의 修養 登山과 水泳, 夏期休暇特輯 (염천의 수양 등산과 수영, 하기휴가특집) 炎天의 修養 登山과 水泳, 夏期休暇特輯 (염천의 수양 등산과 수영, 하기휴가특집) 仁川愛/근대 월미도 이야기 2014-04-09 16:00:31 炎天의 修養 登山과 水泳, 夏期休暇特輯 (염천의 수양 등산과 수영, 하기휴가특집) 朝鮮日報社 李吉用 이 글을 쓰는 지금은 夏至도 되기 전이지만 讀者의 손에 놓이기까지에는 아마 初伏이 가까운 小暑의 지음이리라고 생각된다. 말하자면 앞으로 이름 있는 더위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올 때로 오아서 사람을 괴롭게 굴을 것이다. 三伏의 찌는 더위도 닥치어 올 것이요 小暑가 지나면 大暑도 닥치어 올 것이다. 이러한 심한 더위가 오고 보면 온갓 生植物은 말할 것도 업거니와 사람 사람의 얼골에는 더위에 시달리어 아모 生氣가 없어 보인다. 거리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의 걸음걸이는 마.. 2023. 6. 27.
仁川 月尾島 仁川 月尾島 仁川愛/근대 월미도 이야기 2014-04-09 15:58:35 仁川月尾島 三靑一客 仁川港에서 서쪽으로 건너다 보면 玉톡기 모양으로 쬬구리고 잇는 조고만한 셤이 곳 月尾島인 것은 세상이 다- 아는 바이다. 月尾島는 仁川府의 자랑거리뿐 안이오. 京城과 仁川을 아울너 한가지로 사랑을 밧는 어엿뿐 佳人이 되야 잇다. 그는 등에다 仁川의 도회를 지고 압헤다 永宗諸島를 울타리 하고 가운데는 仁川灣을 바다드려 四時長節 해상생활을 하고 잇는 海美人이다. 봄에 사구라꼿으로 유명한 것도 특색이지만은 녀름에는 해수욕으로 사랑을 밧는 것은 더욱 특색이다. 京城과 仁川이 큰 도회안에 끼여 잇는 才子佳人들이 히고도 맑근 옥 갓흔 살을 해수욕장에다 담거 노코 물오리 모양으로 쌍쌍히 즐기는 것은 맛치 水宮龍王의 龍女들이.. 2023. 6. 27.
淸秋의 旅 淸秋의 旅 仁川愛/근대 월미도 이야기 2014-04-09 15:55:05 淸秋의 旅 (청추의 려) 江華行 茄子峯人 江華! 아-江華!! 檀君神祖-三子를 命하사 祭天하시던 瞻星壇이 잇는 江華! 神子三人이 몸소 築城하시던 三郞山城이 잇는 江華! 山中名山 摩尼山이 잇고 寺中大寺 傳燈寺가 잇는 江華! 山조코 물조코 歷史만코 古蹟만흔 江華! 쌀만코 柑만코 고사리 만히 나는 江華! 車타고 배타고 또 거러가는 江華! 한번 보고 萬懷抱를 풀고 두번 보고 千古史를 알만한 江華! 우리가 願하야 보고저 하는 江華! 우리가 기어코 가야만 할 江華! 아-이러한 江華! 언제 한번 機會잇서 언제 한번 가서 보나? 언제 한번 그의 품에 들어 언제 한번 그의 사랑을 바들가? 皎皎한 秋月이 西山을 넘을 때 문득 그 생각이 나며 蕭蕭한 金.. 2023. 6. 27.
영종동-삼정승을 만든 명당자리 영종동-삼정승을 만든 명당자리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23 00:20:11 삼정승을 만든 명당자리 영종도에 아들은 죽지만 그 세 손자가 정승을 지낸다는 뜻의 무자 유손이란 말이 전해져 오고 있다. 어느 양반집의 주인이 죽었지만 마땅한 산소 자리를 잡지 못해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이름 모를 지관이 한 곳을 가리키며 이상한 소리를 했다. “이 자리는 삼정승이 나올 자리가 분명한데 액운이 끼어 장례를 치른 초상 세 달째에는 큰아들이 죽고 다음해 소상에는 둘째아들이 죽고 대상에는 막내아들이 죽을 것이다.” 상주는 지관이 내뱉은 이상한 소리를 곰곰이 생각했다. “삼정승이 난다는 소리는 좋은 일이지만 우리 삼형제들이 죽는다는 것은 불길하다. 어쨌건 좋은 산소 자리라는 게 아닌가.” 하며 .. 2023. 3. 13.
부평-코박굴 코바위의 전설 부평-코박굴 코바위의 전설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23 00:18:29 코박굴 코바위의 전설 지금의 부개동은 옛 지명이 마분리(馬墳里)였다. 아마도 큰 말 무덤이 있어서 그렇게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금의 부평동 일대는 대정리(大井里)였는데 그 뜻으로 보면 큰 우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대정리에 코박굴이라는 마을이 있었다. 마을 뒷산에 마치 사람의 코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었다. 그런데 어느 해 대정리 사람 하나가 비에 젖은 멍석을 말리려고 코바위를 덮었는데 그때 마을에 남자들이 죽어 젊은 과부들이 생기고 여자들이 바람이 나는 현상이 생겼다. 마을 사람들의 점을 쳐 주는 무당이 말했다. “코바위는 남자들의 생식기를 뜻하는 것이야. 그런데 그걸 덮으니까 음양의 조.. 2023. 3. 13.
강화-사라진 샘 문무정 강화-사라진 샘 문무정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23 00:17:17 사라진 샘 문무정 강화도의 또 다른 섬, 교동도는 화개산을 중심으로 마을이 이루어져 있다. 옛날 화개산 남쪽에 두 개의 샘이 있었는데 동쪽의 것은 문정(文井), 서쪽의 것은 무정(武井)이라고 불렸다. 두 샘은 아무리 가물어도 항상 맑고 깨끗한 물이 넘쳐 흘렀다. 그 깊이도 상당히 깊은 데다 밤이면 물에서 빛이 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넘쳐 흐르는 물은 시내를 이루어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 주변의 경치 또한 아름다워 경치 구경을 오는 사람도 그치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두 샘물이 솟으면서부터 교동에서는 문관(文官)과 무관(武官)의 벼슬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다. 문정에 물이 넘쳐흐르면 문관이 많이 나오고 무정에 물이 넘쳐흐르면 .. 2023.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