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섬87 사곶해빈과 콩돌해빈 사곶해빈과 콩돌해빈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6-09 08:38:39 이우평의 인천기행 백령도 사곶해빈과 콩돌해빈 한국 기독교 전파의 산실 한국 기독교 전래와 선교의 역사는 19세기 개항의 물결이 봇물처럼 밀려들어온 때와 시기를 같이한다. 그 선교의 물결이 가장 먼저 닿은 곳이 이곳 백령도이다. 백령도 남서쪽 해안에는 옛날 중국배들이 우리나라를 오갈 때 기항하여 식량과 식수, 부식 등을 마련하여 며칠 씩 묵어갔다는 데에서 유래한 중화동(中和洞)이란 작은 포구가 있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 뒤편으로 한적해 보이는 언덕배기 초입에 아담한 교회 하나가 서 있는데, 이 교회가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생긴 교회로서 백령도가 한국 기독교 전래의 선구지였음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나라에 최초로 교회가 세워진 것은.. 2023. 5. 5. 백령도 두무진 백령도 두무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6-09 08:37:35 이우평의 인천기행 백령도 두무진 인천에서 뱃길로 4시간 반 가량을 북서쪽으로 줄곧 내달리면 닿는 섬, 서해의 종착역 백령도이다. 백령도는 북한 황해도 장산곶에서 불과 17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섬으로 휴전선과 가깝다는 군사적인 이유로 아직까지 태초의 신비와 아름다운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무공해 섬이다. 백령도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고니 한 마리 새가 북쪽의 장산곶을 향해 날개 짓하는 것처럼 보여 과거에는 곡도(鵠島)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새 모양의 섬에 머리에 해당되는 곳에는 백령도 비경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두무진(頭武鎭)이 있다. 100m 가까이 치솟은 누런 바위 덩어리들이 4km나 되는 해안선을 따라 줄줄이 늘어서 있는 .. 2023. 5. 5.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6-09 08:35:28 이우평의 인천기행 '한국의 사하라’ 대청도 옥죽동 해안사구 우리나라에도 사하라사막이나 고비사막처럼 사막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인천에서 쾌속선을 타고 세 시간 반 남짓 달리면 도착하는 섬, 대청도가 바로 그곳이다. ‘서해 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이상 인천광역시 옹진군/우도-강화군, 1973년 북한이 5개의 섬의 주변수역을 북한 연해라고 주장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 가운데 하나인 대청도는 그동안 백령도의 유명세에 가려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던 섬이다. 크기 또한 백령도의 3분의 1밖에 안 되는 작은 섬이지만 인간의 손때가 덜 묻은 곳이어서 태고적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대청도의 수려한 경관.. 2023. 5. 4. 팔미도 팔미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6-07 01:48:55 변화의 바람 인천 관문 '팔미도' 역사의 소용돌이 품고 새시대 비춘다 ■ 변화의 바람 인천 관문 '팔미도' ▲ 더글러스 맥아더장군 근·현대사에서 인천이 한반도의 관문이었다면, 그 인천의 관문은 팔미도다. 국내 최초의 등대가 설치돼 일제의 대한제국 침략사를 고스란히 지켜보고, 한국전쟁의 전세를 단번에 뒤바꿔 놓은 인천상륙작전의 신호탄이 쏘아 올려진 곳도 바로 팔미도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차단돼 분단의 역사를 실감할 수 있는 장소로, 관문이라는 운명을 타고 난 팔미도는 그렇게 시대의 흐름을 온전히 반영하고 있다. 그런 팔미도가 또다시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근·현대 역사를 보존한 채 21세기 새로운 트렌드를 .. 2023. 5. 4. 영종·용유도 둘러보기 영종·용유도 둘러보기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6-06 10:22:09 영종·용유도 둘러보기 영종도는 몇 년 전만 해도 인천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가야만 닿을 수 있던 섬이었다. 인천국제공항이 생기면서 배가 아닌 차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되었지만 지금도 월미도에서는 예전처럼 배에 차를 싣고 갈 수 있다. 월미도 선착장에서 배에 오르자마자 떼를 지어 반겨주는 것은 바로 갈매기. 월미도를 떠나 영종도에 닿을 때까지 한시도 쉬지 않고 바싹 붙어 좇아오는 이들의 모습은 짐짓 여행객들을 경호하는 보디가드 같기도 하다. 영종도만큼이나 유명한 영종도 갈매기들이 푹 빠져있는 것은 새우깡이다. 새우깡을 받아먹으며 좇아오는 갈매기와 교감하는 것도 영종도로 가는 뱃길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싶다. # 영종도.. 2023. 5. 4. 작약도 작약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6-06 10:08:00 월미 선착장서 손 뻗으면 닿을듯 살아숨쉬는 인천여행 물치섬(작약도) 월미도 선착장에 서면 바로 품 안에 안을 수 있을 만큼 가까이 있는 섬이 '작약도'다. 작약도의 원 이름은 '물치섬'이었다. 물치섬은 강화해협의 거센 조류를 치받는 섬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작약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만개한 작약과 닮았다 해서 붙여진 명칭. 따라서 하루 빨리 원 이름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기붕 별장 어감도 작약도 보다는 물치섬이 더 멋진 편이다. 물치섬은 섬 전체가 울창한 숲으로 덮여 있다. 숲은 소나무와 대나무로 이뤄져 있다. 이 섬에 아름드리 나무가 많은 것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무인도이기 때문 만은 아니다. 물치섬은 조선시대 소나무를 .. 2023. 5. 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