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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섬87

연평도 연평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7-26 16:11:19 서해 평화지대를 가다-15 연평도-1 희망의 바다인가, 아니면 저주받은 바다인가. 누가 손에 쥐어주지 않아도 그 곳은 늘 풍족했다. 철따라 때 따라 창고는 그득했다. 자연의 힘이었다. 그 만큼 시샘도 컸다. 보물창고인 바다를 놓고 아귀다툼이 끊이질 않았다. 서로 주인인 듯 발을 담그지 못해 안달이었다. 급기야 서로 총부리를 겨누는 상잔(相殘)도 벌어졌다. 연평해전이었다. 늘 베풀어 줬던 자연의 고마움을 모르는 인간의 오만이었을까? 자연은 더 이상 마음을 열지 않았다. ‘피폐(疲弊)’. 도무지 찾아올 것 같지 않았던 인간사에 짙은 그늘이 드리워졌다. 이제서야 자연의 혹독함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알량함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 2023. 5. 11.
용유도·무의도-제각각 다른 해변이 손잡은 섬 용유도·무의도-제각각 다른 해변이 손잡은 섬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7-19 00:47:33 해맑은 바다가 손짓한다, 어서 오라고 제각각 다른 해변이 손잡은 섬 - 용유도·무의도 을왕리해변은 완만한 경사와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맑은 바다가 손짓한다. 추호의 망설임 없이 바다에 유혹당하고 싶은 맘 간절하다. 가깝고 편리하게 가 닿을 수 있는 인천 바다. 남의 땅, 먼바다까지 비싼돈 내며 갈 것 없이 내집앞 섬과 바다에서 올 여름 무더위와 놀아보자! 이미 우리에게 친숙하고 정말 가깝게 찾아갈 수 있는 섬, 용유도·무의도. 저마다 분위기가 다른 해변이 손잡고 섬을 둘러싸고 있다. 용유도에는 마시란해변, 용유해변, 선녀바위해변, 을왕리해변.. 2023. 5. 10.
북도면 4형제 섬 - 손짓하는 바다에 '풍덩'빠져볼까 북도면 4형제 섬 - 손짓하는 바다에 '풍덩'빠져볼까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7-19 00:43:57 작열하는 태양아래 더 매혹적인 바다 북도면 4형제 섬 - 손짓하는 바다에 '풍덩'빠져볼까 작열하는 태양은 어쩌면 바다와 한통속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사람이 뜨거운 태양과 넘실대는 파도를 희롱하는 것일까? 섬을 품에 안은 바다는 그 섬을 찾은 사람에게도 가슴을 연다. 햇볕이 따가울수록 바다는 더욱 유혹적으로 반짝인다. 모도 조각공원 앞 해변가 여행, 여름 휴가의 백미는 단연 섬여행. 인천의 옹진군은 모두 100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그중 북도면 4개섬 신도·시도·모도·장봉도는 육지에서 가깝게 닿을 수 있는 곳으로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10분 거리다. 아직은 배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훼손이.. 2023. 5. 10.
강화 석·비도 강화 석·비도 仁川愛/인천이야기 2008-07-18 22:02:28 석·비도 2008년 4월17일에 찾은 강화군 민통선의 무인도는 온통 잿빛이었다. 검은 빛의 가마우지와 순백의 저어새와 노랑부리백로, 여기에다 그 둘을 포갠 듯 회색의 괭이갈매기까지… 풀 한포기 제대로 자라지 못할 두 쪽의 바위섬은 희귀 새들의 낙원이었다. 우뚝 솟은 바위의 꼭짓점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듯 햇살을 탐하는 한량인 놈들, 바지런히 나뭇가지를 물어다가 둥지를 틀며 산란준비를 하는 개미파 녀석들, 애써 지은 남의 집에 엉덩이를 들이밀었다가 집주인의 호된 반격에 힘에 부친 듯 냉큼 지푸라기 한 가닥을 물고 꽁무니를 빼는 얌체족, 그곳도 인간사와 크게 다를 것이 없는 세상사의 한 부분이었다. 인천시 강화군 서보면 말도리 산 89의 비도(.. 2023. 5. 10.
팔미도 등대 팔미도 등대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7-09 13:43:59 인천역사 책갈피 팔미도 등대, 우리나라 바닷길 처음 밝혀 ‘내 귀는 소라 껍질/ 푸른 바다 물결소리를 그리워한다’는 프랑스 시인 쟝 꼭또의 시 ‘소라껍질’이고,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는 것은 역시 프랑스 시인 장 그르니에의 시 ‘섬’의 전문이다. 두 편 다 유명한 바다의 시다. 글·조우성 시인·인천광역시 시사편찬위원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 인천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40호-그림 :국정브리핑 블러그 '시나브로' 밝은 세상 위 시들은 촌철살인의 표현법으로 한쪽은 바다 그 자체를 열망하는 데 반해, 다른 한쪽은 바다에 떠 있는 섬에 가고 싶다는 욕망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서 바다와 섬의 의미는 단순한.. 2023. 5. 10.
한국의 몰디브 인천 섬으로 한국의 몰디브 인천 섬으로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8-07-04 13:10:15 한국의 몰디브 인천 섬으로 관광公·행안부 선정 대한민국 1% 휴양섬 김명래problema@kyeongin.com 대한민국 1%, 인천 섬에 휴양오세요. 필리핀 세부(Cebu)와 보라카이(Boracay), 인도양에 있는 몰디브(Maldives), 태국 푸껫(Phuket). 섬 휴양지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주 찾는 해외 관광지다. 초록빛 바다와 흰 백사장, 산호섬 등의 풍경이 일품이다. 국내에서도 이에 못지않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섬이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행정안전부는 최근 '대한민국 1% 휴양섬 Best 30'을 발표했다. 자연경관·볼거리·문화유적·별미·교통접근성 등을 고루 따져 뽑았다고 한다. 인천에서는 강화군 석모도와.. 2023.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