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500

인천 앞바다 울린 '대한독립만세 인천 앞바다 울린 '대한독립만세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4 04:57:14 인천 앞바다 울린 '대한독립만세!' 격동의 개항장 달군 뜨거운 민족애 “만세! 만세! 대한 독립 만세!!” 1919년 3월 6일 정오-. 인천 배다리 장터에는 만세 소리가 하늘을 찌르고, 나라의 독립을 열망하며 절규하는 태극기의 물결이 노도처럼 넘쳐흘렀다. 천지개벽과 같은 인천의 첫 ‘만세 소리’에 놀란 부민(府民)들은 너나없이 하던 일을 팽개치고 뛰어나와 배다리 장터는 순식간에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인천은 우리나라 근대화의 창구 역할을 했던 개항장이었다. 일제는 개항 직후부터 그 같은 지정학적 조건에 눈독을 들여 조계지(租界地)를 설치한다, 영사관을 연다, 은행을 들여온다, 축항(築港·독)을 만든다…며 인천을 철저하게.. 2023. 3. 9.
3·1절 특집 - 인천에 남은 흔적들 지금도 그 뜨거운 외침이 들리는듯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4 04:56:02 지금도 그 뜨거운 외침이 들리는듯 오늘로 남아 그날을 증거하는 역사적 현장 세월이 흘러도 결코 지워질 수 없고 지워져서도 않되는 역사가 있다. 오늘을 사는 이들이 지난 삶을 살았던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억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열정과 헌신, 용기는 오늘을 있게 한 힘이 분명하다. 인천 곳곳에는 역사적인 사실과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진 이들을 증거하는 흔적들 여럿이 있다. 3·1절과 연관있는 그곳을 둘러본다. ○ 계양구 황어장터 3.1만세운동 기념관 계양구 장기동에 황어장터는 1910년대에 가장 번창해 이용주민이 하루 1천여 명에 달하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시장이었다. 이곳은 본래 조선시대부터 잡화 및 곡물뿐만 아니라,.. 2023. 3. 9.
덕적군도 덕적군도 인천의관광/인천의섬 2007-01-13 20:21:51 자연이 빚은 천혜의 절경 끝나지 않은 섬이야기 - 덕적군도 지난 7월 말, 8월 초 국내 10여개의 학계, 연구기관이 인천시 옹진군 덕적군도의 20여개의 유·무인도를 찾았다. 인천앞바다의 155개 유·무인도에 대한 생태적, 경관적 특징을 연구해 보전·관리 방안을 세우기 위한 첫 단추였다. 탐사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 기관은 육상식물, 저서동물, 해양식물, 지형지질경관, 육상식생, 조류, 수산, 곤충 등이다. 이번 연구 사업은 인천시가 주관했으며, 서해연안환경연구센터가 용역 총괄 연구기관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연구기관 전문가들은 7∼8월 두차례에 걸쳐 덕적군도 무인도를 중심으로 탐사를 진행했다. ?? 가도, 각흘도, 낭각흘도, 중통각흘도, 멍.. 2023. 3. 9.
소서노와 인천 소서노와 인천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3 19:43:24 소서노와 인천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이 성 구 그동안 ‘소서노’라는 이름은 생소하여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요즈음 역사드라마 ‘주몽’이 방영되고 서점가에는 ‘소설 소서노’가 나오면서 ‘소서노’를 아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 소서노가 우리 인천과 관계가 깊은 역사적인 인물이란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오늘날 우리가 ‘소서노’를 알게 된 것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1931년)‘에서 처음 소서노를 「조선의 역사상 유일한 창업 여제왕일 뿐 아니라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세운 이」로 밝혔기 때문에 2000여년동안 역사 속에 묻혀있던 ‘소서노’가 살아난 것이다. 이제 ‘소서노’는 우리나라 뿐.. 2023. 3. 9.
지역문화와 삶 지역문화와 삶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3 19:38:29 지역문화와 삶 사단법인 해반문화사랑회 이사장 이흥우 1. 인천의 문화적 특성 문화라 하면 어원적으로 agriculture(경작하다)에서 나왔는데, 自然에 反한 人爲的인 것을 뜻하기도 하고, 인간의 정신이 녹아난 총체적인 생활방식을 뜻하기도 한다. 아무튼 근래에는 문화 예술을 말하는 좁은 의미의 문화보다는 인간의 총체적인 생활방식을 뜻하는 넓은 의미의 문화가 대체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달리 말해, 자연환경과 사회환경에 인간의 도전과 응전이 어우러져 만든 균형추를 문화라 할 수도 있겠다. 많은 이들이 받아들인 사회적인 공기인 셈이다. 자연과 사람이 만나고 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사회에서 문화를 형성하므로, 자연 지리적 요소와 사회 내의 여.. 2023. 3. 9.
인천의 땅과 사람들 인천의 땅과 사람들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3 19:36:07 인천의 땅과 사람들 김 창 수(문학평론가․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위원) Ⅰ. 왜 도시의 역사, 인천의 역사를 말하는가? 모든 생명체는 정위본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위치한 공간에 대한 정보에 대한 감각이다. 이러한 감각에 혼란이 생기면 생명체는 치명적으로 위험에 빠진다. 신비스럽게 느껴지는 연어떼의 모천회귀가 그 대표적 사례이고 식물들마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는 과정에서 개체가 자리잡은 공간에 대한 정보를 적절히 활용할 줄 안다. 인간 역시 뛰어난 정위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현대사회 급속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공간감각의 심각한 혼란을 겪고 있다. 산업화와 도시화는 인구의 끊임없는 이동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화의 진전.. 2023. 3.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