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역사89 조선시대 인천의 문화재 조선시대 인천의 문화재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0 00:09:06 조선시대 인천의 문화재 김상열 인천광역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김상열 인천광역시 송암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문화재에 대한 법률적 정의는 “인위적이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민족적·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선조들의 문화를 영위하면서 만들어낸 소산 모두가 문화재인 것이다. 이러한 문화재 중에서 민족 정체성 규명에 중요한 것들을 국가와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정·관리하는 것을 지정문화재라 한다. 조선시대 인천의 지정문화재를 국방유적, 관청유적, 분묘유적 등으로 나누어 간략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 보장처 강화의 국방유적 강화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인후지지(咽喉之地.. 2023. 4. 26. 과거에 급제한 조선시대 인천사람들 과거에 급제한 조선시대 인천사람들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0 00:02:04 과거에 급제한 조선시대 인천사람들 임학성(인하대 사학과 강사) ▲ 임학성 # 조선시대의 과거제도 과거(科擧)는 전근대사회에서 관료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을 말한다. 한국사에서는 그 시원을 고려 광종(光宗) 9년(958)으로 보고 있으나 제대로 실시된 것은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였다. 조선왕조는 크게 문과(文科)와 무과(武科), 잡과(雜科)의 3종류로 구분해 과거를 실시했는데 문과는 문관을, 무과는 무관을, 그리고 잡과는 의관(醫官)·역관(譯官)·율관(律官)·천문관(天文官) 등과 같은 여러 기술관을 선발하는 시험이었다. 그런데 조선시대 과거의 중심은 문과에 있었다. 조선시대 사람(양반)들은 문과에 급제하는 것을 최고.. 2023. 4. 26. 조선왕실의 보장지(保障地) 강화도 조선왕실의 보장지(保障地) 강화도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0 00:00:54 조선왕실의 보장지(保障地) 강화도 배성수(인천광역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왕실의 보장지 강화 ▲ 글쓴이 배성수 강화도와 교동도를 중심으로 하는 인천 연안은 예로부터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이었다. 삼국시대 백제와 고구려, 신라는 이곳을 두고 쟁패를 다투었고, 고려시대 이후 이 지역은 도성으로 향하는 수운의 길목으로서 반드시 지켜내야 하는 곳이었으며, 지금도 이곳은 남과 북이 서로 대치하고 있는 접경지역 중 하나다. 이러한 사실은 이 지역의 지리적 특성과 무관하지 않다. 인천 연안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바다로 흘러가기에 앞서 합류되는 지역으로 한반도 중부지방 대부분이 뱃길로 연결될 수 있는 교통의 요충.. 2023. 4. 26. 말목장을 둔 조선시대 인천의 섬들 말목장을 둔 조선시대 인천의 섬들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19 23:59:24 말목장을 둔 조선시대 인천의 섬들 임학성(인하대 사학과 강사) # 인천의 정체성은 ‘해양’ ▲ 접역도 속의 인천 조선시대에 들어와 외국과의 바닷길을 막는 정책을 세우기 전까지 인천은 대외 해상교통의 주요 거점이었다. 이러한 사실은 한성(漢城)시대에 백제 사신이 중국으로 오고갔던 항구 ‘한나루[대진(大津)]’와 고려 때 중국의 사신이나 상인이 묵었던 객사(客舍) ‘경원정(慶源亭)’ 등의 존재가 입증해 주고 있다. 현재의 인천광역시 영역에는 총 152개의 섬이 있으며, 이 가운데 유인도가 38개, 무인도가 114개라고 한다('인천의 섬', 인천광역시 역사자료관 역사문화연구실, 2004). 아마 인천에 그렇게 많은 .. 2023. 4. 26. 한국전쟁과 인천상륙작전 한국전쟁과 인천상륙작전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19 23:57:43 한국전쟁과 인천상륙작전 견수찬(인하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 견수찬(인하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한국전쟁은 50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 상처를 다 치유하고 있지 못할 정도로 우리 민족과 한국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건이었다. 3년간의 격렬한 전쟁으로 말미암아 한반도는 초토화되었고, 헤아릴 수 없는 사상자와 전쟁피해자가 생겨났으며, 이 과정에서 더욱 증폭된 대립과 증오로 분단체제는 더욱 공고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3년여의 처절한 공방을 주고받는 동안 국토의 모든 곳이 전장과 다름없었지만, 전쟁의 운명을 건 대 혈전이 벌어진 인천상륙작전에는 더욱 막대한 병력과 물자가 투입된 대규모의 공방전이 벌어졌다. # 블루하트계.. 2023. 4. 26. 강화의 왕릉 강화의 왕릉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19 09:00:06 강화의 왕릉 이희인 인천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 이희인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워지는 강화(江華)는 사람들에게 몽고와의 전쟁시기에 고려왕조의 수도(首都)였으며 조선시대에는 외세의 침입에 맞섰던 호국(護國)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강화도에는 초지진, 광성보 등과 같이 조선시대 만들어진 국방유적이 잘 남아 있어 그 명성에 어긋나지 않는다. 하지만 고려시대와 관련해서는 40여 년간이라는 적지 않은 기간동안 고려왕조의 수도로 자리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상할 정도로 강화에서 당시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다. 오늘날 강화도에서 고려시대의 것으로 전해져 오는 유적들 중에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는 많은 .. 2023. 4. 2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