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역사89 인천 밤바다를 지킨 팔미도 등대 인천 밤바다를 지킨 팔미도 등대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4 14:33:24 인천의 근대시설(2) -인천 밤바다를 지킨 팔미도 등대- 문상범(인천고등학교 교사) 육지에 길이 있듯 바다에도 길이 있다. 육지 길의 교통표지판처럼 바닷길을 표시하고 안내하는 시설이 있어 바다를 오가는 배들이 위험물을 피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돕는다. 등대, 등부표, 부표, 입표 등 여러 종류의 항로표지로 이들은 곳곳에서 바다의 길잡이 노릇을 한다. 그 중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대표적인 것이 등대다. 등대는 탑 모양의 구조물 꼭대기에 불을 밝힐 수 있는 등화를 장치하고 어두운 밤에 항해하는 선박에게 그 위치를 가르쳐 주는 항로표지다. # 등대의 역사 등대의 역사는 매우 오래 됐다. 세계 최초의 등대.. 2023. 4. 27. 경인철도의 부설과 변천 경인철도의 부설과 변천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4 14:31:47 인천의 근대시설(1) -경인철도의 부설과 변천- 견수찬(인하대학교 박물관 학예연구사) ▲ 당시 철도약도 오늘의 인천은 경제자유구역과 인천국제공항·인천항을 토대로 동아시아 첨단산업과 물류·금융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의 성공과 인천공항의 2단계 확장·송도신항만의 건설 등 예정되어 있는 굵직한 국책사업도 내실있게 마무리 되어야 하겠지만,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운송체계가 이러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각각의 기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이들이 교통망 확충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근래에는 도시철도 2호선·인천대교·제3경인고속국도·.. 2023. 4. 27. 인천의 영단(營團)주택 인천의 영단(營團)주택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4 14:30:45 국제도시로의 변화(7) 인천의 영단(營團)주택 손장원 재능대학 실내건축과 교수 ▲ 독쟁이 부근의 국민주택 우리나라 사람처럼 아파트로 대표되는 공동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그리 흔하지 않은 것 같다. 이를 반증하는 지표로 2004년 국민은행 통계조사에 따르면 ‘국민들 중 76%가 아파트를 선호한다’라는 발표도 있었다. 또한 아파트 보급률은 2005년을 기준으로 2인 이상 가구인 경우 52.1%이고 전체 가구를 대상하는 경우에도 41.7%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아파트 보급률을 가진 나라다. 여기에다 빌라로 대표되는 연립주택과 다가구 주택을 포함한다면 우리나라 사람 상당수는 공동주택에서 생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20.. 2023. 4. 27. 개항기 인천의 숙박시설 개항기 인천의 숙박시설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3 13:00:01 개항기 인천의 숙박시설 손장원(재능대학 실내건축과 교수) ▲ 중앙동 일대에 있었던 숙박시설(일본 제1은행 인천지점이 아직 세워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 사진은 1897년 이전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됨)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가 결정되어 장밋빛 전망이 만발하고 있다. 아시아권에서도 유독 국제행사가 적은 편에 속하는 우리나라이고 보면 아시안 게임 인천개최 결정에 희망을 거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도 있다. 국제행사를 치루기 위해서 갖추어야 하는 여러 시설 중에서도 인천을 방문한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과 음식점이 가장 기본적인 인프라다. 이번 호에서는 개항과 더불어 국제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인천에 세워졌던 숙박.. 2023. 4. 27. 개항장 인천의 외국인 상사들 개항장 인천의 외국인 상사들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3 12:59:09 개항장 인천의 외국인 상사들 손장원(재능대학 실내건축과 교수) ▲ 고전 양품점(바로 옆에 있는 일본식 건물과 모더니즘계열의 건물도 현존하고 있으며, 멀리 금파건물이 보인다.) 개항장 인천에는 앞서 중국과 일본에 진출해 있던 서양과 미국계 상사와 중국인, 일본인들이 속속 입국해 사업을 펼쳤다. 개항 초기에는 주로 유럽과 미국에서 진출한 상사들이 사업 규모나 내용에 있어 압도적 지위를 갖고 있었다.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회사 중 비교적 규모를 갖춘 것은 은행, 운송회사, 정미소 등이었으며, 대부분의 일본인들은 여관이나 소규모 상점을 운영했다. 또한 중국인들이 운영하던 회사나 상점도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것과 비슷한 수준이었.. 2023. 4. 27. 개항기 인천의 은행건축 개항기 인천의 은행건축 인천의관광/인천의 옛모습 2008-05-23 12:58:19 개항기 인천의 은행건축 손장원(재능대학 실내건축과 교수/인천시 문화재위원) 개항장 인천을 발판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적 침탈을 노리던 일본은 서둘러 인천에 은행을 설치하게 된다. 인천에 가장 먼저 지점을 설치한 은행은 이미 부산에 진출해 있던 일본제1은행이다. 이후 제18은행 인천지점, 제58은행 인천지점이 속속 문을 열었다. 서양제국도 인천에서 금융업무를 위한 사무소를 개설했다. 1897년에 개설한 홍콩상하이은행(HSBC) 대리점, 1899년에 개설한 노한(露韓)은행 인천지점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서양은행들은 대리점 수준에서 멈춰 은행건물을 세우지는 않았다. 이처럼 외국계 은행일색이던 인천에 우리 자본으로 설립된 조선상.. 2023. 4. 27. 이전 1 ··· 4 5 6 7 8 9 10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