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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인물126

'인천 인물 100인' '인천 인물 100인'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8-03-14 22:18:21 희미한 흔적들… 100人의 '역사'를 만나다 2007년 12월 26일 (수) 정진오 schild@kyeongin.com '인천 인물 100인'을 찾아 나선 지 3년이 넘어서야 그 긴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2년을 예상했는데, 1년이나 더 끈 셈이다. 인천항이 외세에 의해 강제로 문을 열고 근·현대 시기에 이르기 까지 격동의 시대를 살아 온 100명의 인물을 선정했다. 그러나 100명의 '인천 인물'을 선정하는 것부터가 쉽지 않았다. 강화를 낀 인천은 선사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적·유물과 역사적 인물을 배출했지만, 이들을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데 인색했기 때문이다. 특히 근·현대 시기의 인물사 연구는 '백지 상태'나.. 2023. 4. 23.
화가 황추 화가 황추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11-25 13:51:26 황추는 1958년 국전을 시작으로 아홉 차례에 걸쳐 입선을 차지했고 1966년과 1967년에는 연거푸 특선을 받았다. 특선을 두 번 타게 되면 국전의 '추천작가' 자격을 얻어 작품의 출품은 가능하지만 심사는 받지 않게 돼 있다. 두 번의 특선 경력으로 추천작가가 된 황추는 이 때 다섯번 작품을 출품하게 돼 총 16차례나 국전에 작품을 걸게 됐다. 추천작가가 된 이후 2년이상의 활동경력이 인정된 뒤 황추는 국전의 심사위원 자격이 있는 '초대작가'가 됐다. 또 문화공보부가 주최하는 현직작가초대전과 대한미술협회전에 작품을 출품, 1975년에는 한국미협전에서 이사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로써 1971년 대통령장 문화훈장을 수상한 화가 박영성씨와 함.. 2023. 4. 18.
인천상의 회장 채호 인천상의 회장 채호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11-25 13:50:28 [인천인물]前 인천상의 회장 채호 경기은행 전신 인천은행 설립 '산파역할' 경제발전 주춧돌 '지역자본' 집대성 1997년 11월21일은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날이다. 'IMF 사태'의 시작이었다. 기업은 망했고 가장(家長)은 다니던 직장을 잃었다. 자살자가 속출했다. 대혼돈이었다. 온 나라를 공황상태에 빠뜨린 IMF사태는 1997년 중반 대기업의 연쇄 부도에서 촉발됐다. 한보그룹이 망했고 기아, 진로, 대농, 한라, 대우 등의 주인이 바뀌었다. 대기업 부도에 따라 은행들은 거액의 부실채권을 떠안게 됐다. 급기야 팽팽히 당겨진 금융발 뇌관은 터졌고 지역 금융계에 핵폭풍으로 몰아쳤다. 이듬해인 1998년 2.. 2023. 4. 18.
인천근해 도서지방 상여소리 박상주 보유자 인천근해 도서지방 상여소리 박상주 보유자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11-14 15:34:11 임 가시는 길, 환히 밝혀드리리다 8과정으로 짜여진 전통 장례의식…황해 민요와 뱃노래가 영향 약 30여 명이 함께 하는 상여소리 재현 우리 민족은 예부터 관혼상제의 4대 의례를 가장 귀한 것으로 생각하고 실행해 왔다. 그 중 상례는 생활습관이나 자연환경에 의해 지방에 따라 변형되며 다른 요소들로 발전해왔다. 인천근해 도서지방은 지세가 고르지 못할 뿐 아니라 경기도, 황해도와 접해 있으며 생활수단도 어업이 주여서 상여소리가 경기도, 황해도의 민요와 뱃노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인천근해 도서지방의 상여소리는 지난해 1월 인천시무형문화재 16호로 지정됐다. 상여소리는 초혼 및 운구, 행상, 산오름과 외나무다리 넘.. 2023. 4. 18.
배꼽산을 기록한 사진작가 이종화 선생 배꼽산을 기록한 사진작가 이종화 선생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10-24 02:26:52 배꼽산을 기록한 사진작가 이종화 선생 김윤식/시인·인천문협 회장 ▲ 이종화 얼굴 “문학산성은 일제시대 약간의 조사 자료를 남긴 외에 별다른 보호 조치가 없었으며, 광복 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땔감으로 산림이 황폐화되는 등 더욱 퇴락하였다. 다행히 1949년 인천시립박물관의 조사 이후 향토사 연구자의 관심에 힘입어 1958년에는 인방석이 주저앉고 성벽도 허물어진 동문지를 복원하고, 인방석에 「문학산성동문」임을 각자(刻字)하는 한편 도천현에서 산성으로 오르는 길목에 ‘십제고도문학산성(十濟古都文鶴山城)’이라 새긴 표석을 세우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듬해 미군기지 건설이 발의되고 1960년 이를 위한 공사가 진행되면서.. 2023. 4. 17.
토월회와 칠면구락부와 무대미술의 개척자, 원우전 토월회와 칠면구락부와 무대미술의 개척자, 원우전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10-24 02:02:14 토월회와 칠면구락부와 무대미술의 개척자, 원우전 김윤식/시인·인천문협 회장 ▲ 토월회 기사 사진 진우촌(秦雨村)이나 원우전(元雨田)이나 다 같이 인천 연극의 ‘할아버지’임에 틀림없다. 인천뿐이 아니라 우리나라 연극사에서도 내로라 할 만한 인물들인데 세상에서의 그들에 대한 평가는 참으로 쓸쓸하다. 언젠가 이 자리에서 진우촌이 답답하리만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탄한 바 있는데, 원우전은 그보다 더 하면 했지 조금도 나을 바가 없다. 물론 무대미술가였으니까 감독이나 배우처럼 전면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더라도 한국 연극에서 “배경화(背景畵) 정도에 머물러 있던 당시 무대 장치의 수준을 사실.. 2023.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