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인물126 그리운 금강산 작사자 한상억의 빈소 「그리운 금강산」作詞者, 韓相億의 빈소」 者 참성단 이상규칼럼 (92. 11. 11) 우리는 때때로 꼭 기억해야 할 사람을 잊고 사는 경우가 있다. 특히 仁川 市民의 경우에 있어서는 韓相億씨와 崔亨燮씨가 이런 경우에 해당한다. 이제는 겨레의 노래가 되다시피한 「그리운 금강산을 들으면서도 이 아름다운 노랫 말을 누가 지었으며 이 아름다운 곡을 누가 썼는지 모르고 흥얼거린다. ▼이 두 사람이 江華郡 출신이라는 것도, 이 두 사람이 仁川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살며 활동했다는 것도 모른다. 仁川 市民이라면 꼭 기억해 둬야할 사람인데 市民들은 이 두 사람을 잊고 산다. 仁川藝總 사무실에 마련된 韓相億씨의 빈소를 찾는 사람들을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별로 찾는 이가 없는 빈소, 그러나 「그리운 금강산」의 .. 2023. 4. 13. 국내 첫 도선사 유항렬씨 국내 첫 도선사 유항렬씨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7-18 21:53:38 인천인물]국내 첫 도선사 유항렬씨 인천항의 상징 시설물인 갑문에는 관제탑이 바라다보이는 친수공간 한 편에 높이 3 너비 80~100㎝가량의 기념비가 하나 서 있다. 1984년 12월 21일 한국도선사협회가 세운 도선사 기념비(導船士 記念碑)다. 비문에는 이렇게 기록돼 있다. '이 기념비는 고 유항렬(劉恒烈) 도선사가 1937년 5월 3일 우리나라 최초로 인천항에서 도선 업무를 개시한 것을 기념하고 또한 1957년 11월 22일 도선업무 수행 중 순직한 김선덕(金先德) 도선사를 추모하기 위하여 이를 건립하다'. 비문의 주인공인 도선사 유항렬(1900~1971.12). ▲ 인천항 갑문에 설치돼 있는 유항렬 도선사 기념비 그는 우리.. 2023. 4. 12. 백파 조석기 창영초교 교장 백파 조석기 창영초교 교장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7-12 22:39:02 인천인물]백파 조석기 창영초교 교장 해방이후 근대교육 길을 트다 인천 창영초등학교는 해방 이후 우리나라 근대교육의 실험장이었다. 학생들이 만드는 어린이 신문이 국내 최초로 생겼으며, 학생용 골프장과 교사용 당구장, 어린이은행 등도 50여년 전에 이미 창영초교엔 있었다. 이때 학생들은 각종 클럽활동을 경험할 수도 있었다. 우리나라 보이스카우트와 걸스카우트는 창영초교 학생들이 맨 처음 조직했다. 설마 그 당시에 그런 것이 있었을까 싶은 이 모든 일은 한 명의 교장에 의해 이뤄졌다. 백파(白派) 조석기(趙碩基·1899.12.9~1976.9.28). 창영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집에서 신고 온 신발 채로 교실을 드나든다. 실내화로 바꿔.. 2023. 4. 11. 인천 출신 영화인,배우 황정순 인천 출신 영화인,배우 황정순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7-12 22:38:03 인천 출신 영화인,배우 황정순 ▲ 1959년 6월 21일 일요일자 옛 '경인일보' 에 게재된 영화배우 황정순을 소개하는 기사 원문 “가정주부 타입의 여우(女優)” 황정순(黃貞順) 이 제목은 1959년 6월 21일 일요일자 옛 에 게재된 영화배우 황정순을 소개하는 기사의 헤드 타이틀을 빌린 것으로, 당시 이 신문은 오늘날의 와는 달리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이 신문사에서는 7월 4~, 5일 양일간 향토 예술인 초청 무대로서 '제1회 인천 출신 영화인 귀향 예술제'를 기획했는데, 초청 대상자 소개 시리즈인 ‘봐 주세요’ 코너의 첫 인물로 황정순을 내보낸 것이다. “성하의 계절을 장식하고 메마른 서정의 사회를 일시나마 .. 2023. 4. 11. 삼현육각 김석숭 보유자 삼현육각 김석숭 보유자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7-12 22:33:37 서민의 애환 담은 대중음악 ‘삼현육각’ “소리가 좋아 시작했지만 사명감 크고, 해외에 알리고파” 인천 남동구 만수동 모래내시장 부근에 마련된 전수관에는 마침 장구를 배우려는 교육생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중년의 나이가 됐을 이들은 선생의 지시와 시범에 따라 연주법과 가락을 하나하나 익히고 있었다. 이날 40여명의 교육생들이 비지땀을 흘리며 가락을 익힌 곳은 인천시지정무형문화재 제1호 ‘삼현육각’ 보유자 김석숭(61) 선생이 운영하는 교육공간. 김석숭 선생의 삼현육각은 인천과 경기권에서 유일하게 남은 삼현육각으로 중요한 전통 문화예술이자 인천에서 책임지고 계승 발전시켜야 하는 가락이다. 이 때문에 사비를 털고 무료강습도 마다 않으.. 2023. 4. 11. 대금장 이정대 대금장 이정대 仁川愛/인천의 인물 2007-05-31 22:55:35 굳은 대(竹)에 천년의 숨결을 심는 손길 “열정은 미친 짓이고 마약 같은 것, 후회는 안 해” “내 몸을 다듬고 영혼을 조율하는 것입니다.” 20년 외길인생을 살아온 그에게 대금은 그 자신이고 인생의 전부나 마찬가지다. 2001년 인천시 무형문화재 9호로 지정된 이정대(48) 씨는 대금연주로 시작, 차츰 악기에 관심을 갖게 돼 훌륭한 대금장이 된 경우다. 대금은 삼국시대 이전부터 널리 퍼져 있었고 고려시대 이후부터는 모든 악기를 조율하는 표준악기였다. 일명 젓대라고도 불리는 대금은 팔음 준 죽부(대나무로 만든 악기)에 속하는 공명악기이기도 하다. 거문고와 함께 국악의 대표적인 악기인 대금은 표준제작방법이 없어서 제작하는데 상당한 인내와.. 2023. 4. 1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