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문화358 “나도 인천人~알고 계셨나요?” “나도 인천人~알고 계셨나요?” 仁川愛/인천사람들의 생각 2007-06-26 15:01:16 “나도 인천人~알고 계셨나요?” 인천문화통신 3호 ‘인천 출향 문화예술인’조명 ‘이별의 인천항’으로 유명한 원로가수 박경원, ‘한국 최고’란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연극배우 박정자,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작가 김중미, ‘입 속의 검은 잎’의 시인 기형도, ‘한국의 아버지’ 배우 최불암, ‘와이키키 브라더스’ 영화감독 임순례, ‘고래사냥’의 송창식, 세계적인 타악기 솔리스트 김대환, 세계 프리재즈 3대 색소폰 연주가 강태환, 이준 ‘리움’ 현대미술 부관장. 분야도 나이도 제각각인 10인이지만 ‘인천’이라는 점에서만큼은 공통분모를 가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이다. 인천문화재단이 발행하는 인천문화통신 3호(6월15일자)에.. 2023. 4. 10. 은율탈춤 22일 수봉공원서공연 은율탈춤 22일 수봉공원서공연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4-08 00:22:24 풍자와 해학 가득 한바탕 놀아보세~ 은율탈춤 22일 수봉공원서공연 "얼쑤~, 아 양반들은 향기만 날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양반들 냄새가 더 지독하네 그려." 중요무형문화제 제61호 '은율탈춤 공연'이 오는 22일 수봉공원 민속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수봉민속놀이마당 상반기 개장고사를 겸해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선 은율탈춤 원형 전과정을 감상할 수 있다. 은율탈춤은 사자춤-상좌춤-8목중춤-양반춤-노승춤-미얄할미·영감춤 등 모두 6과장으로 구성, 양반을 조롱하고 서민의 정서를 대변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은 모든 신들에게 행사를 알리는 개장고사로 시작한다. 연희자는 물론, 수봉공원을 찾는 관객들의 모든 일이 잘되길 기.. 2023. 4. 7. 문학산과 인천의 산책가들을 찾아서 문학산과 인천의 산책가들을 찾아서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29 12:53:45 문학산과 인천의 산책가들을 찾아서 서가운동본부, 최근 희귀자료 다시 책으로 선보여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중한 인천관련 책이 최근 발간됐다. ‘인천책을 꽂자, 인천책을 보자’는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인천책30Cm서가운동본부’(공동대표 황호수·홍재웅, 이하 서가운동본부)는 인천과 관련한 책을 널리 소개하는 취지에서 두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문학산(이종화 저, 다인아트)’과 ‘인천의 산책자들(김창수 엮음, 다인아트)’이 그것인데 ‘문학산’은 이미 발간됐다 절판된 사진 중심의 도서를 복간한 것으로 인천에서 문학산이 갖는 절대적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다시 펴냈다. ‘문학산’은 본래 사진작가 이종화 씨가 1965년 1.. 2023. 4. 4. 詩를 쓴다는 것이 이미 부질없고나 / 김 광균 https://youtu.be/XEpn2qa8c28 詩를 쓴다는 것이 이미 부질없고나 / 김 광균 朱安묘지 산비탈에도 밤벌레가 우느냐, 너는 죽어서 그곳에 육신이 슬고 나는 살아서 달을 치어다보고 있다. 가물에 들끓는 서울 거리에 정다운 벗들이 떠드는 술자리에 애닯다 네 의자가 하나 비어 있고나. 월미도 가까운 선술집이나 미국 가면 하숙한다던 뉴요크 할렘에 가면 너를 만날까. 있다라도 「김형 있소」하고 손창문 마구 열고 들어서지 않을까. 네가 놀러 와 자던 계동집 처마끝에 여름달이 자위를 넘고 밤바람이 찬 툇마루에서 나 혼자 부질없는 생각에 담배를 피고 있다 번역한다던 리처드 라잇과 원고지 옆에 끼고 덜렁대는 걸음으로 어델 갔느냐. 철쭉꽃 피면 강화섬 가자던 약속도 잊어버리고 좋아하던 존슨 부라운 테일러.. 2023. 4. 2. 인천 아리랑 인천 아리랑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3-10 18:41:44 인천 아리랑...? 미국 옌칭도서관서 발굴 / 선대들의 항일정신 담겨 조우성의 인천이야기/ 인천 아리랑 인천 제물포가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883년 개항 전후였다. 당시 일본을 비롯해 청국·독일·미국·영국 등은 제물포 구릉지대에 무역 상사를 설치하여 본격적인 조선 진출을 꾀하고 있었다. 제물포는 어느 새 개화의 창구이자 노동 시장으로 급부상하였고, 전국 팔도에서 품을 팔러 온 노동자들로 붐볐다. 낯선 객지에 품을 팔러 온 이들에게 타향살이 애환이 없을 리 없었다. 지금까지 그들의 실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기껏해야 제물포를 '한국 노동 운동의 메카'로 조명하면서 당시 조선·동아일보에 보도되었던 부두 노동자의 파업을 단편적으.. 2023. 3. 27. 작약도 작약도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7-03-06 13:20:11 작약도 / 한하운(1919~1975) 작약꽃 한 송이 없는 작약도에 소녀들이 작약꽃처럼 피어 갈매기 소리없는 서해에 소녀들은 바다의 갈매기 소녀들의 바다는 진종일 해조음만 가득 찬 소라의 귀 소녀들은 흰 에이프런 귀여운 신부 밥짖기가 서투른 채 바다의 부엌은 온통 노랫소리 해미가에 흥겨우며 귀여운 신부와 한백년 이렁저렁 소꿉놀이 어느새 섬과 바다와 소녀들은 노을 활활 타는 화산불 인천은 밤에 잠들고 소녀들의 눈은 어둠에 반짝이는 별, 별빛 배는 해각에 다가서는데 소녀들의 노래는 선희랑 민자랑 해무 속에 사라져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안녕 또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 주)한하운(1919~1975)시인의 다. 문둥이 .. 2023. 3. 26.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