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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문화358

시월애의 석모도 하리 시월애의 석모도 하리 인천의관광/인천가볼만한곳 2007-02-17 16:39:20 시월애의 석모도 하리 운명처럼,그 바다에 가면 사랑하게 될까 시간(時)을 초월(越)한 슬픈 사랑(愛)이야기, 는 1998년의 남자 성현(이정재)과 2000년의 여자 은주(전지현)가 주인공이다. 갯벌 위로 긴 다리를 드러내놓고 사각형의 몸에 세모꼴의 지붕을 얻어놓은 모양으로 서있던 아름다운 집 ‘일마레’에서 그 두 사람은 2년의 시차를 두고 거주하며 대화를 나눈다. 그들을 이어주는 것은 집 앞에 세워놓은 ‘우체통’이다. 1998년엔 눈이 많이 왔어요 '일마레'로 이사온 성현에게 이상한 편지가 왔다. 1999년, 2년 후로부터 온 편지. 그 편지에 있던 내용들이 예언과도 같이 현실 속에 나타난다. ‘1월엔 눈이 많이 와서 감기.. 2023. 3. 20.
윤 후명의 협궤열차 윤 후명의 협궤열차 인천의 문화/인천배경 책과 영화&문학 2007-02-17 16:36:44 윤 후명의 협궤열차 꿈.. 추억.. 싣고 달리던 '사랑철' 협궤열차를 아는가'는 물음으로 출발하는 윤후명의 연작소설 '협궤열차'에 동승하는 일은 쓸쓸함, 추억, 사랑, 황량함, 꿈… 뭐 그런 것들과 조우하는 일이다. 수원과 인천을 잇는 수인선(水仁線)이 무대인 소설은 옛사랑인 '류'와의 재회와 그로 인해 주인공이 느끼는 사는 일의 환상과 허무함, 그리고 낭만을 회색톤으로 둘려준다. 주인공인 '나'와 서로 헤어져 사는지 3년째 되는 10살짜리 딸아이는 방학 때가 되면 혼자서 인형을 들고 협궤열차를 타고 아빠를 만나러 온다. 그는 늘 딸아이를 마중하러 간이역에 나간다. '딸아이는 협궤열차가 서는 시골역에서 20분을 .. 2023. 3. 20.
최인훈-광장 최인훈-광장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7-02-17 16:35:24 최인훈-광장 소설가 최인훈의 은 바다로부터 시작해 바다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190여 쪽에 걸친 이야기가 흘러가는 동안 바다, 그 물빛의 이미지는 내내 책갈피 주변, 혹은 행간을 머뭇거린다. 광장 속에 등장하는 그 바다는 '인천'이다. 에는 '이데올로기와 사랑이라는 암초에 걸려 자살하지 않을 수 없었던 한 지식인의 외로운 자기성찰이 그려져'(평론가 김현)있다. 해방 뒤 이념 문제로 고민을 하던 주인공 이명준이 전쟁 뒤 남과 북 어느 쪽도 아닌 중립국으로 목적지를 택한 뒤 인도로 가는 배 위에서 옛 일을 더듬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한다. 소설에는 인천을 비롯해서 서울과 북녘 땅도 나오지만 인천바다는 주인공 이명준의 삶에 결정적.. 2023. 3. 20.
오정희의-중국인거리 오정희의-중국인거리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7-02-17 16:33:54 오정희의-중국인거리 전쟁으로 부서진 도시의 하늘 아래에서 고단하게 살아가는 해안동네의 삶이 세상을 막 알아가기 시작한 소녀의 눈을 통해 를 무대로 펼쳐진다. 소설은 작가 오정희의 어릴 적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기도 하다. 1947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50년대 초반, 아버지가 석유회사 인천출장소장으로 부임하며 인천으로 이사왔다. 그러니까 는 그가 이곳에서 살았던 수년 남짓한 시간의 조각을 꿰어 맞춘 것이다. 이름을 알 수 없는 한 시골에서, 소녀의 가족을 실은 트럭이 '기름을 넣기 위해 한차례 멎고 두 번 고장이 나고 굽이굽이 수많은 검문소를 지나쳐 강과 산과 잠든 도시를 밤새도록 달려 날이 밝을 무렵 진입해 들.. 2023. 3. 20.
강화-박완서-엄마의말뚝 강화-박완서-엄마의말뚝 인천의문화/인천배경책과영화&문학 2007-02-17 16:32:18 곧장 달려가면 돕 만날 듯 북녁땅은 가깝다. 실향 아픔 한 줌 상처로 날려 보낸 바닷가, 박 완서 - 엄마의 말뚝 박완서 소설 ‘엄마의 말뚝’의 책장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일은 구태여 실향민이 아니더라도 ‘분단’의 상처에 대해 공감해나가는 작업이다. 어머니와 오빠의 삶을 통해 주인공 자신이 밟아온 시간을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쓰여진 이 소설은 전쟁과 죽음, 그로 인해 한 가족이 겪는 비극에 관한 변주곡이다. 작가의 자전적인 성격이 강한 이 소설은 모두 3편의 연작으로 되어 있다. 1981년 이상문학상 수상작인 1편에서는 남편이 죽은 뒤 집안을 일으키기 위해 어머니가 자식들을 데리고 대처로 나가 서울에 말뚝을 박게 .. 2023. 3. 20.
그늘진 개항장 일대, 다시 보듬는 눈길 그늘진 개항장 일대, 다시 보듬는 눈길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2-17 16:07:59 그늘진 개항장 일대, 다시 보듬는 눈길 근대사의 한켠을 조명하는 책들 연이어 출간 연말 연초 인천, 특히 근대사 격동기의 주 무대였던 개항장 주변을 새롭게 조명하는 책들이 연이어 발간되고 있다. 왜일까? 책에 그 답이 있을 듯하다. “우리나라 통사에 있어 근대사 부분을 다룰 때에 대체적으로 인천 지역은 소외된 지역으로써 전반적인 가치평가를 받지 못했던 부분이 너무도 많았다. 그러나 지방정부의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방학의 활성화로 역사적 재평가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이종복) “한국의 근현대사는 극심한 변화의 연속이었다. 제국주의의 식민지화, 분단 그리고 본격적 산업화와 현대화는 불과 1.. 2023.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