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00 강화-오읍약수터 강화-오읍약수터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21 00:38:40 맑고 맑은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강화, 역사의 애환서린 아릿한 물맛 강화산성 북문을 지나 숲속 오솔길을 따라가면 오읍약수터에 이른다.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땡볕 더위가 시작됐다. 한모금의 시원한 물이 간절한 요즘이다. 손끝에 짜릿한 느낌을 전해주는 깊은 산속 옹달샘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저 만큼 물러난다. 하지만 물도 물 나름. 대하 역사의 한 장면에 등장하는 샘물이 있다. 당연히 아스라한 한편의 이야기와, 역사의 흔적들을 간직한 채 말이다. 애환서린 역사의 땅, 강화에서 아릿한 물맛을 즐기며 옛이야기에 빠져보자. 백성들이 '살았구나'를 외쳤다던 오읍약수터. 강화산성 북문주차장에서 약수터를 향해 걷노라면 숲속 오솔길이.. 2023. 3. 12. 인천에서 알려지지 않은 근대건축물 - 신흥동 일대 일본식주택들 인천에서 알려지지 않은 근대건축물 - 신흥동 일대 일본식주택들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21 00:37:11 신흥동 일대에 남아 있는 일본식주택들 일반주택까지 포괄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인천에서 알려지지 않은 근대건축물 - 신흥동 일대 일본식주택들 글 · 손장원 중구 신흥동 일대에는 지금도 일본식 주택이 밀집해 있다(말일성도교회 주변 모습). 대중매체를 접하다보면 이미 다뤘던 주제나 인물을 다른 곳에서 반복적으로 다루는 것을 보며 식상하다는 생각을 갖곤 한다. 이러한 일은 비단 언론에 국한한 이야기가 아니라, 차별성을 존재가치로 하는 연구논문이나 보고서에서도 나타나곤 한다. 이를 인천지역 근대건축물로 범위를 한정해서 보면 그 건물, 그 내용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심지어는 잘못된 내용을 .. 2023. 3. 12. 근대화 빌미 대륙침탈의 도구로 철도 탄생 근대화 빌미 대륙침탈의 도구로 철도 탄생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20 00:57:56 화륜거 구르는 소리 우레같아 천지 진동하고 근대화 빌미 대륙침탈의 도구로 철도 탄생 ④ 개항과 근대문화이야기 - 근대화의 중심지 인천의 모습 2 글 / 문상범 여행이 고통에서 즐거움으로 바뀐 것은 교통수단의 발달 덕분이다. 19세기에 기차가 발명돼 철도여행이 시작되면서 비로소 사람들은 여행을 즐기기 시작했다. 1825년 영국의 스톡턴과 달링턴 사이에 철도가 부설된 것을 시작으로 4년 후 리버풀~맨체스터간 철도 영업이 시작됐다. 아시아에선 1853년 인도에 처음 철도가 놓였고, 이어서 일본의 경우 1872년에 철도가 도입됐다. 우리나라에선 1899년 제물포~노량진의 경인선이 개통과 함께 철도시대가 열렸다. 189.. 2023. 3. 12. 개항신문물-상공업 중심지-통신체계의 급속 발전 개항신문물-상공업 중심지-통신체계의 급속 발전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20 00:56:47 개항 신문물 '홍수'속 격동하는 인천 상공업 중심지-통신체계의 급속 발전 개항과 근대문화이야기 - 근대화의 중심지 인천의 모습 1글 / 문상범 1883년 부산, 원산에 이어 세 번째로 개항을 하게 된 인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이루어진 것들이 여럿 있다. 개항으로 수많은 외래 문물이 도입되면서 인천의 모습이 바뀌어 갔고 새로운 일이 생겨나고 처음 보는 것들이 들어왔다. ○ 최초의 상업 회사 설립 담배갑과 세창양행바늘 1883년 개항과 동시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에 상업회사가 세워졌다. 개항으로 자연스레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들이 인천을 생활터전 삼아 활동했고, 가장 먼저 서양인들이 상업 회사를 .. 2023. 3. 12. 문학산 안관당 이야기 문학산 안관당 이야기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20 00:52:55 문학산 안관당 이야기 옛날 문학산 봉화대가 있던 자리 밑에는 안관당이라는 사당이 하나 있었다. 이 안관당에는 나무로 깎아 만든 할아버지와 할머니목조상이 모셔져 있었다. 할아버지의 상은 아주 험상한 듯하면서도 위엄이 있고, 눈을 부라린 모습이 매우 용맹하게 보였다. “마치 불법을 지키는 금강역사와도 비슷하게 생겼네.” “그래도 우리 마을 우리 문학산을 지켜 주는 신령님이신데.” “암, 우리 마을이 평안한 것은 다 저 두 분 할아버지, 할머니 덕분이야.” 이곳 마을 사람들은 모두 두 목조상을 ‘안관할아버지’ ‘안관할머니’라는 별명으로 불렀는데 그러면서도 사람들은 좀 험상궂게 생기기는 했지만 안관할아버지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고 의.. 2023. 3. 12. 검암동 -정희량의 일생 검암동 -정희량의 일생 인천의관광/인천의전설 2007-01-20 00:51:54 검암동 -정희량의 일생 검암동 앞산을 허암봉이라 부르는데 그것은 조선 전기의 강직한 관리이자 도학자이며 차와 술에 심취해 많은 일화를 남긴 정희량의 호에서 유래한다. 지금도 산의 북쪽 중턱에는 그가 찾아와 조용히 숨어 살았던 암자 흔적이 남아 있다. 정희량의 출생지는 김포 또는 고양의 한강변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아홉 살에 논어를 읽었는데 독후감을 묻는 아버지의 질문에 척척 대답했다. 질문의 의도를 송곳처럼 꿰뚫어보는 눈이 있고 글에 실린 주제를 그것에 맞춰 정리하는 총명함이 보였다. 청년기가 되면서 그의 학문은 더욱 빛났다. 아버지는 그를 큰 유학자인 김종직의 문하로 보냈다. 그는 거기서 많은 인재들을 만났으며 때때로 학.. 2023. 3. 12. 이전 1 ··· 552 553 554 555 556 557 558 ··· 5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