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97 한국최초의 전화 한국최초의 전화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 것들 2007-01-12 12:52:04 한국최초의 전화 한국 통신역사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 자석식 전화기를 설치한 것은 1896년 10월 2일의 일이다. 궁중에 11백 회선의 전화교환기를 놓고 망건을 쓴 교환수들이 최초의 수동식 전화기인 덕진풍(텔레폰의 음을 한역함) 설치) 부처 간 전화를 연결했다. 그 후 1898년 1월 한성의 주요 관청에 전화를 가설했고, 다시 1900년 7월에 경성과 인천 간「시외전화」를 개통한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백범 金九 선생은 자서전 백범일지에 한국 최초의 「시외전화」인 경인 간 전화개통이 이보다 3년여 앞선 1897년 8월 23일이라고 밝힌다. 백범일지의 기록은 이렇다. 『사형은 형식적이나 임금의 재가를 받아 집행하는 법.. 2023. 3. 9. 청관거리 청관거리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2 12:49:28 청관거리 중구 선린동과 북성동 일대는 지금도 청관(淸館)거리로 불린다.「청관」이란 공식지명이 아니라 구한말 우리나라 사람들이 청국 조계(租界·19세기 후반 중국과 한국 등에 형성됐던 일종의 치외법권 지역. 외국인이 거주하면서 상업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기도 했다)를 통칭하던 말. 그러나 조계가 폐지되고 나서도 이 명칭은 계속 사용됐다. 인천에 청관이 들어선 것은 정치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고종 21년(1884년) 조선의 종주국(宗主國)을 자처하던 청국은 일본이 자기네보다 먼저 우리와 통상조약을 체결하고 조계를 설정하자 서둘러 뒤따랐다. 통상조약을 체결한 후 청국은 선린동(善隣)이란 이름도 이웃나라와 친선을 도모한다는 뜻에서 지었다) 일대 5천여.. 2023. 3. 9. 수인선 협궤열차 수인선 협궤열차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2 12:48:10 수인선 협궤열차 사라지는 것들은 일쑤 우리를 그리움에 젖게 한다. 수인선 「꼬마열차」도 그런 아쉬움과 추억을 남기고 세월의 뒤안길로 사라진 지역의 「명물」중 하나. 국내 유일의 협궤열차였던 수인선은 일제의 물자수탈 수단으로 탄생했지만 반세기 넘게 인천_수원간 해안가 서민들의 발노릇을 톡톡히 하며 이들의 애환을 실어 날랐다. 열차 한량이 시내버스보다 작고 볼품도 없었지만 교통수단이 부족했던 수인지역 주민들에겐 더 없이 소중했다. 그러다 산업화·도시화 물결에 밀려 운행 58년만인 지난 95년 12월 31일 「퇴역」했다. 일제는 1937년 경기도 이천·여주 지역 쌀과 소래·남동 등지의 소금을 인천항을 통해 반출하기 위해 수원역_남인천역(지금.. 2023. 3. 8. 기차통학 기차통학 仁川愛/인천이야기 2007-01-12 12:47:12 「콩나물시루」같은 전철을 타고 통학을 했거나 지금 하고 있는 학생들에겐 통학의 낭만은 커녕 지겹다는 생각이 먼저 떠오를 것 같다. 그러나 경인선 전철화 이전, 기차가 학생들의 「이동 독서실」 또는 이야기 꽃을 피우는 「이동 카페」였던 시절이 있었다. 많은 젊은이들이 내일의 꿈과 향학열을 싣고 다니던 기차통학에 얽힌 갖가지 낭만적인 이야기들은 지금도 인천인들 사이에서 회자된다. 경인선이 개통된 것은 1899년. 인천지역 학생들이 기차를 타고 서울 학교에 통학하기 시작한 것은 1915년께 부터로 알려져 있다. 당시 인천은 일본인 1만여명을 포함해 인구 6만~7만명의 도시였다. 인천의 초등학교라고야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창영초등학교), 박문학교, 영.. 2023. 3. 8. 인천의 명물, 냉면 인천의 명물, 냉면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2007-01-12 12:44:45 인천의 명물, 냉면 『인천』하면 자장면을 먼저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일제에 의한 강제개항 이후 오히려 더 이름났던 인천의 대표적 음식은 냉면이었다. 서울 등지에서 냉면을 먹으려고 인천으로 「냉면여행」을 왔을 정도였다. 여기에다 서울 명동이나 종로까지 자전거로 냉면배달을 했다는, 믿기 어려운 얘기마저 전해지고 있으니, 인천의 냉면이 얼마나 유명했는 지 미뤄 짐작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인천에 냉면거리가 따로 형성됐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중구 답동 성당에서 용동 마루턱을 지나 배다리 너머까지 유명한 냉면집 몇 군데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이 곳에서 이들 냉면집의 자취를 찾아볼 순 없지만 한때 전국에 그 이름을 .. 2023. 3. 8. 수준원점을 아시나요? 수준원점을 아시나요? 仁川愛/인천-원조&최초&최고인것들 2007-01-12 12:43:56 인천시 남구 용현동 인하공업전문대학. 바로 옆 인하대학교와 캠퍼스를 같이 쓰는 이 대학에 가면 붉은 벽돌로 만든 특이한 시설물 하나를 만난다. 신입생들은 무엇인 지 잘 모른다. 『캠퍼스를 치장하기 위한 조각품이 아닌가요?』라고 묻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그 의미와 유래를 따져 들어가면 우리가 몰랐던 「또 하나의 인천」이 오롯이 숨쉬고 있음을 느낀다. 수준원점(水準原點). 높이 3미터 46센치미터, 넓이 2.2평. 여기엔 대체 무엇이 있을 까? 흔히 산의 높이를 해발(海拔)로 부른다. 바다로 부터의 높이란 뜻. 특정 바다를 기준으로 삼아 해발을 정하는 것이다. 그러면 한국의 바다는 어디를 기준점으로 삼을까? 바로 인.. 2023. 3. 8. 이전 1 ··· 568 569 570 571 572 573 574 ··· 583 다음